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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생식기 질병 연관된 중성화 수술, 장점과 단점

1. 중성화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모든 보호자들이라면 큰 고민을 하게 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건강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되며 선뜻 결정을 내리기 민감하고 어려운 사항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이의 생식기를 제거해서 번식을 못하게 막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유를 뺏는 거 같기도 하고 건강과 행동적인 면에서 교정을 하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나의 편리함을 기준으로 두고 하는 게 괜찮은 건지 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하여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찬반의 의견이 많이 나뉘는 딱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한편으로는, 유기견들이 많이 발생하여,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동물들의 복지의 일환으로 하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암컷은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자궁적출술을 하고, 수컷의 경우에는 고환을 제거하는 고환제거술을 하며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첫 생리, 발정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유는 그 시기에 하면 유선종양, 유방암의 예방 확률이 90% 이상이어서 그 뒤로 할시에는 점점 예방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수컷의 경우에는 공격성이나 마킹, 마운팅에 대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하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마킹, 마운팅을 한 후에 하는 경우에는 행동교정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 중에 고환이 안으로 숨은 잠복고환인 경우에는 고환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2.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으로는 생식기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환,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기때문입니다. 고환암은 전체 수컷 강아지들 중 4~7%의 확률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치사율이 높은 암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림프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며, 전립선 질환도 예방이 되는데 발정기 전에 하는 경우에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정액을 분비하는 기관인 전립샘이 형성이 되지 못하거나 발정기 후에 한 경우에는 전립샘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암 관련 질환 중에서 유선종양의 확률이 가장 높은 데다가 50%의 확률은 거의 악성이다. 3살 이전에 중성화를 해주게 된다면 발병률이 많이 감소하며 발병한다고 해도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재발도 잘 되고 대부분 노견에 발병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중성화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다음으로 발병률이 23%에 치사율은 4%에 달하는 자궁 축농증 또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컷 암컷 모두 중성화를 하면 항문 절양다발증등의 발병률도 낮춰준다고 합니다. 마운팅의 원인 중 하나인 발정기 호르몬의 영향에 의한 마운팅이나 스트레스 감소, 수명이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아이들 중에도 오래 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수명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공격성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도 한다고는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직접적으로 확인된 과학적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단점으로는 수술을 통해서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이 억제가 되는데 성호르몬이기도 하지만 성장기에는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돕고 발정기에는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게 하며, 성견이 되면 뼈와 근육의 밀도가 유지될수 있도록 합니다. 중성화를 하게 되면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기 때문에 근육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늘어나 살이 찐다거나 정형외과적 질병의 발병률이 높고 대형견 아이의 경우에는 고관절 이형성증과 골육종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살이 찌는 경우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이랑 근육량을 식이와 운동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므로 큰 단점은 아닙니다. 또한, 중성화를 통해 예방 가능한 거의 생식기 관련 질환이고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 있는 만큼 다른 질병들의 발병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심장혈관육종의 경우에는 개의 암 질환 중 발생률이 3위안에 드는 종양으로 수컷은 1.6배 암컷은 5배 정도나 높아지며 갑상샘 저하증은 성별 상관없이 3배 높고, 암컷의 경우 수술 후에는 요실금을 4~20%의 확률로 앓기도 합니다. 내분비계 쪽 질환의 발병률도 높은 편입니다. 

3. 수술 고민 보호자의 선택입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한것은 오로지 보호자의 선택과 판단입니다. 수술을 한다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 있는 만큼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사전에 공부하고 알아보고 결정을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의견에 이끌려서 선뜻 결정하기보다는 아이를 위해서 아이의 보호자인 반려인 스스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보시고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면 일단 담당 수의사와 상담을 한 후 진행을 하며 수술후 회복까지의 기간 동안 수술한 부위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케어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이가 선천적으로 신장에 낭종이 하나에서 여러 개로 늘어나면서 계속 검진을 받고 있으며 현재에는 만성신부전 2-3기까지로 진행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성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신장이 안 좋은데 추가적으로 내분비계 질환을 앓게 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행스럽게도 저희 아이는 5개월 때에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흥분을 하면 인형에 마운팅을 하여서 인형을 치우고 사람한테도 하는 경우에도 바디 블로킹을 통해서 교정 아닌 교정을 한 뒤로 지금까지 1년에 1번을 할까 말까 정도로 마운팅을 하지는 않고 산책 시에는 마킹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따로 훈련을 하지는 않습니다. 공격성의 여부도 사람한테는 드러내지는 않지만 무섭고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하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미리 사전에 입마개가 이용하며 그 외에는 독립적이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혼자서 시간을 보냅니다. 중성화에 대한 고민을 담당 수의사 선생님하고도 상담을 통해 얘기를 나누고는 생식기 관련 질환은 매번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확인을 하고 케어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발정기 때는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있고 힘들어 하기는 합니다. 그럴 때마다 미안하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스트레스가 줄었으면 하여 산책이나 간식을 이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