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아지 진드기 감염 질환 바베시아
강아지가 산책을 할 때 풀이나 나무에서 강아지 몸으로 진드기가 붙어오게 됩니다.
바베시아는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그중에서도 Babesia gibsoni(바베시아 깁슨 원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바베시아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체로써, 사망률은 30% 정도입니다.
일명, 살인진드기라고 불려지는 작은 소 참진드기 등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이 진드기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사람도 감염이 시킬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 질병입니다.
바베시아는 진드기의 몸속에서 살고 있는 수혈 기생충입니다.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면 바베시아의 원충이 강아지의 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 세포에 기생을 하며, 적혈구를 파괴시키는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진드기 많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최근에는 수혈을 한 강아지에게서도 감염이 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 강아지가 감염이 된 상태에서 새끼 강아지를 출산한 경우에도 새끼 강아지의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강아지 바베시아 증상, 진단 방법
바베시아는 감염의 증상이 어떤 바베시아 종인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합니다.
무증상부터 다발성 장기부전, 심한경우 사망에 이르게 까지 하는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아무런 증상 없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상태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게 됩니다.
바베시아는 대부분 직접적으로 적혈구를 파괴시키는 질환이므로,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을 유발합니다.
바베시아에 의한 증상은 빈혈에 의해서 강아지가 무기력해지면서 피부와 잇몸이 창백해지고,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혈뇨, 갈색뇨, 고열, 식욕과 활력이 저하되고, 림프절이나 비장이 비대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베시아는 잠복기가 10일에서 14일 전후로 양성일 때에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야외활동이 있었는지 일단 체크를 먼저 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수치를 판단하면서 혈액을 염색시켜 현미경을 이용하여 적혈구내 원충을 보고 어떤 바베시 아종인지 확인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IFA라는 간접면역형광법이라는 면역반응을 이용해서 하는 검사이나 초기인 경우에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아니면, 요즘 많이 들어본 단어 일듯 합니다. DNA(PCR 검사) 검사로 혈액을 이용해 PCR 검사를 통해 바베시아 원충의 DNA를 검출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3. 강아지 바베시아 치료, 예방
여러 검사를 통해 바베시아로 진단을 받게되면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항원충 치료와 함께 항생제와 필요에 따라 조혈제, 수혈도 할 수 있으며 바베시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심각한 빈혈을 동반시에는 수혈 치료를 하고, 빈혈의 증상이 약하면 일단은 조혈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면서 항원충제를 이용하여 진드기 구충도 합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방지를 위해서 처음 치료 시작하고 난 2주 뒤에 항원충제를 추가로 먹여서 추후에 되도록 재발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빠른 치료를 못 받아 증상이 심해지면 폐, 신장, 신경계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주고 결국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어 사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베시아는 증상이 호전되어도 감염체가 비장 쪽에 보균되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 정도 내원을 하여 재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장기적으로 약물 치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심한 경우에는 빈혈수치의 회복을 위해서 바베시아로 인해 손상된 적혈구를 보완해주기 위해서 여러 번의 수혈이 필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외부 기생충 예방약, 진드기 퇴치제 등으로 예방을 해주거나 산책 시에는 이왕이면 풀이나 잔디가 적은 쪽으로 다니는 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한번 진드기에 물렸을 시 진드기는 이빨까지 제거를 잘했다고 해도 일 년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감염이나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음식을 잘 먹여야합니다. 그리고, 바베시아를 앓은 적이 있다면 한 번씩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추가적으로 하는 것도 좋다고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진드기 연관된 질병 바베시아, 증상, 치료, 예방에 대해서 알려드렸으며, 진드기 매개질환 중 하나인 라임병에 대해서도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세균성 감염 질병 라임병, 신호와 대처법
1. 라임병의 정의와 설명입니다. 라임병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코네티컷주의 올드라임 시의 이름에서 딴 세균성 감염이라고 합니다. 제2의 에이즈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chibicheerup.com
'companion animal disea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토와 혀 색상에 따른 질병 상태, 신호와 대처법 (0) | 2021.09.24 |
---|---|
강아지 진드기 세균성 감염 질병 라임병, 원인, 증상, 치료 (0) | 2021.09.23 |
알레르기성 질병 증상, 신호와 대처법 (0) | 2021.09.22 |
개들의 필수 영양소 6가지, 종류와 설명 (0) | 2021.09.22 |
강아지 외부 기생충 질병 매개체, 종류와 연관 질환, 예방 (0) | 2021.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