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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고혈압 질병 정상 혈압, 신호와 대처법

1. 혈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의 혈압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이고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유전적, 질병, 식습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유추하고 있고, 반려동물 또한 주기적으로 혈압체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혈압측정, 소변검사가 포함된 경우도 있을 겁니다. 둘의 관계성은 매우 중요한데, 혈액검사 결과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아이들은 혈액검사에서 문제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혈압과 소변검사가 더 중요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나 사람처럼 혈압계를 이용하여 커프를 팔에 두르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 혈압 측정 시 강아지들이 순간적으로 무섭거나 흥분할 수 있으니 병원에서 몇 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에 혈압을 측정합니다. 그래서 병원까지 걸어서 이동하기보다는 차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데, 심혈관계 질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혈압이 제대로 측정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평균적으로 최소 3~4번에서 5~6번까지도 측정을 한다고 합니다. 혈압은 수축기와 이완기로 나뉘는데 수축기는 심장이 피를 뿜어내기 전으로 혈관을 조이는 시기를 뜻하며 이완기는 피를 내보낼 때를 말합니다. 사람처럼 정상혈압은 수축기 120~130mmHg, 이완기 80~90mmHg로 높을 경우에는 고혈압을 주의해야 하므로 거의 비슷하게 총 4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1단계는 수축기 혈압 15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95mmHg 미만으로 위험도나 실질적인 손상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혈압의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2단계는 수축기 혈압 150~159mmHg, 이완기 혈압 95~99mmHg로 약간의 고혈압이 있다고 보며, 향후 장기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혈압이 상승한 원인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병원처럼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치료보다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3단계는 수축기 혈압 160~179mmHg, 이완기 혈압 100~119mmHg로 이때는 질병도 함께 동반하여 발생한 경우로 치료를 같이 병행합니다. 마지막 4단계는 수축기 혈압 18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120mmHg 이상으로 장기의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해야 하며, 꾸준하고 반복적인 혈압측정을 통해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정상혈압보다 낮은 경우는 저혈압이라고 하며, 저혈압도 심장, 간, 신장질환, 영양부족, 탈수, 과도한 운동, 사고로 인한 출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니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저혈압 또한 기절,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혈압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고혈압은 10~20% 확률로 기저 원인 없이 고혈압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심혈관이나 내분비 질환이 있을 시에도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심한 경우 신경계, 쿠싱증후군, 당뇨, 신장, 뇌, 심장, 특히 안구손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안구 쪽으로는 전 안방 안쪽 안구의 출혈이나 망막 위축, 녹내장, 망막박리가 발생하는데 망막박리가 발생하면 시력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혈압 조절이 중요합니다. 혈압은 신장하고도 연관이 되어있는데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에는 신장에서 혈액여과를 담당하는 사구체를 손상시켜 신부전으로 진행되거나, 신장은 혈압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도 하는데 만성 신장질환의 경우에는 이미 신장이 망가진 상태여서 서로 악순환으로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고혈압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채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도 있지만, 질병에 의해서 많이 발생하므로 증상은 소변에 피가 섞인 단백뇨, 코피, 동공확장, 안구출혈, 호흡곤란, 기침, 혼수, 발작, 경련, 뇌졸중 유사 증상, 식욕감소, 갈증, 다뇨, 심장 잡음, 갑작스러운 시력상실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저혈압의 경우 잇몸이나 혀가 푸른색이거나 하얀색을 띠기도 하며,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을 잘 못하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활력도 떨어집니다.

3. 일상생활 혈압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2단계의 고혈압이 있을때는 기저질환이나 질병을 치료하면 정상 수준으로 회복이 되며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혈관확장제 약물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나트륨이 적은 저염으로 양질의 단백질, 지질히 많은 고기를 통해 소화도 쉽게 할 수 있는 식단을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중에 맞게 적당한 사료와 간식을 급여하여 체중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주며 산책, 노즈 워크 등 스트레스 해소도 도움이 됩니다. 저혈압은 집에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몸을 직접 만져서 혈압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촉진법인데 강아지 뒷다리 허벅지 안쪽 부위에 있는 대퇴동맥을 짚으면 알 수 있습니다. 혈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하인 상태에 가까운 편이라고 하니 병원에 내원하여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