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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피부 종양 질병 비만세포종, 신호와 대처법

1. 비만세포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만세포종은 강아지의 피부 종양 중의 한 질병입니다. 피부종양은 모든 종양의 1/3을 차지하면서 20~30%의 확률로 악성종양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만세포종은 Mast cell tumor라고 부르며,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종양 질병 중 하나로 노령의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며 피부종양 중 7~20%의 확률을 차지하며, 만성 염증 부위, 몸, 생식기, 다리, 머리, 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고, 비만세포종에 걸린 80%의 강아지가 위와 십이지장에 궤양도 발생하고, 림프절에 전이되면 생존율은 낮아지나 피부나 피하 같은 국소부위에 발생하면 피부 혹으로 크기가 커지게 되나 생존율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복서나 보스턴테리어, 비글, 슈나우저, 래브라도 레트리버 강아지에게 잘 발병하며 6살에서 8살의 중견의 나이에 발병하지만 거의 85% 이상이 3살 이상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만세포종은 체중과는 상관없이 비만세포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데 결합조직에 있는 염증반응에 영향을 받는 세포로, 몸 전체 피부 표면에 비만세포가 존재합니다. 정상적으로 면역반응에 참여를 해야 하는데 어떤 영향으로 인해 세포가 악성을 띄면서 변화하는 피부암이라고 간단하게 이해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 비염, 아토피,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 염증성 질환에 큰 영향을 받고 세포가 활성 상태로 바뀌면 탈과립 반응을 통하여 다양한 염증 매개체를 품는 과립을 분비하는 히스타민 및 헤파린 등을 함유한 과립을 가진 백혈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비만세포로 구성된 종양이다 보니 불안정한 특징이 있어서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붓거나 가려움을 유발하고 악성종양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에 조그만 혹이 며칠 사이 작아졌다가 커지는 걸 반복한다거나 만져진다면 비만세포종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2. 비만세포종 진단과 증상입니다.

비만세포종은 동그라면서 천천히 자라며 붉은색의 덩어리 모양으로 부종을 동반하는 궤양성 종양으로 관찰이 된다고 합니다. 크기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에는 부종이 생기면서 히스타민이 분비되기 때문에 생식기 주위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임상적으로는 진단은 쉽지만 형태가 가변적이어서 진단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조직학적으로는 세포질 내 과립의 이 염색성을 이용하면 진단은 쉬운 편이고, 추가적으로 전신 검사,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채 쥐 하여 현미경으로 세포의 외형을 판단하는 세침흡인검사, 세포검사나 조직검사, 초음파, CT 검사를 이용하여 Grade 악성도를 분류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활력 감소, 설사, 흑변, 구토 등이 대표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며, 히스타민과 헤파린을 과도하게 배출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일어나며 부위가 붓거나 빨개지고, 위산도 증가하여 위궤양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구역질을 하기도 합니다. 비만세포종은 양성종양의 경우도 있으나 대개 악성 종양이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빨리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비만세포종 치료 설명합니다.

종양의 악성 정도 Grade를 3가지로 분류하거나 양성과 악성 두 가지로 나누기도 하는데, Grade 1은 가장 악성도가 낮은 상태로 침윤도 되지 않아 수술을 통해 완전히 절제하여 제거하고 Grade 2인 경우 중간단계로 주위의 정상조직까지 포함하여 절제를 하게 됩니다. 높은 것과 낮은 것도 있어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판단 후 수술 후 보조요법도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Grade 3는 가장 악성도가 높은 단계로 전이도 빠르고 성장도 빠릅니다. 특히, 림프절에 전이가 된 경우 생존율은 1년 후 10% 이하일 정도로 무서우며 모든 장기와 림프절, 폐로 전이가 되었다면 몇 달밖에 안될 정도라고 합니다. 외과적으로 절제를 해주는 것이 최적의 치료이나 재발률이 50%이며 보조적으로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적 요법(스테로이드, 항암제등 약물치료)을 통해 통증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