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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내분비계 질병 당뇨병, 신호와 대처법

1. 당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Diabetes melitus, DM)는 내분비계 질환으로 혈압(Blood Pressure, BP)처럼 눈에 띄는 증상이 보이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중년에서 노령의 나이의 강아지들이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위장 근처에 있는 작지만 중요한 기관이 췌장에는 두 가지 형태의 세포가 있습니다.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생산하는 세포와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인슐린의 역할은 세포에서 당을 흡수하고, 간에서 지방과 단백질 등 영양분을 저장하게 하는데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식후 혈당량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가 되는데 이를 정상 수준으로 제어를 못하면 당뇨가 발생합니다. 쿠싱증후군, 췌장염,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들은 합병증으로 유발되기도 하며, 비만, 8살 이상의 노령의 아이의 경우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당뇨의 원인은 사람도 당뇨환자가 가족 중에 있으면 발병률이 높은 것처럼 강아지 또한 유전적인 이유에 의해 선천적으로 당뇨에 취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도 있지만 대개 8살 이상의 노령의 아이에게 빈도가 높으며, 살이 찌면서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다 보면 혈중 지방성분 함량이 높아지면서 지방성분이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췌장염이나 췌장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말은 당뇨가 생기면 췌장염을 합변증으로 유발하는 서로 밀접한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암컷의 강아지가 수컷 강아지보다 발병률이 좀 더 높으며 중성화 수술을 하기 전 상상임신을 앓게 된다면 그로 인해 분비되는 호르몬이 당뇨 위험성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비숑프리제, 사모예드, 토이 푸들, 미니어처 슈나우저, 미니어처 핀셔, 미니어처 닥스훈트, 비글, 골든 레트리버, 저먼 셰퍼드 등의 강아지들이 당뇨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2. 당뇨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가 초기일때 증상은 복부팽만,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물도 함께 많이 배출이 되므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변 또한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소변 횟수도 증가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저장이 안 되면서 밥을 먹어도 계속 배고파하고 식욕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이 먹는 만큼 영양분은 세포에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거나 심한 경우에는 주변에 개미가 꼬이는 게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증세가 더 심각해지면 체력이 감소하고 무기력해지며 활동량이 없으니 식욕이 떨어지고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구토까지 동반합니다.

3. 당뇨 진단, 치료와 관리방법 입니다.

당뇨는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바로 당뇨로 진단 되지는 않습니다. 밥을 먹은 직후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복용했을시에는 순간적으로 당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한번정도 당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라고 판정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위와 같은 증세를 보인다고 해도 신장병과 증세가 유사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단은 6-8시간 공복을 한 후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 호르몬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받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한 인슐린 결핍 당뇨병으로 몸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므로 췌장이 손상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여 강아지한테 매일 인슐린 주사를 놓는 치료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당뇨병입니다. 제2형 당뇨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다른 요소에 의해 인슐린의 저항성이 생긴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이라고 하며, 췌장이 일부적으로 인슐린을 생산하나 강아지 신체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생긴 것으로 나이 많은 노령견이나 비만인 아이들한테 발생하고, 임신 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흔한 합병증으로는 백내장을 유발하고, 다리가 쇠약해지는 신경병증, 영양실조, 탈수, 케톤산증 등을 더불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당뇨 진단이 되면 완전한 치료는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통한 치료와 함께 식이조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해 주고 적당한 운동과 저 탄수화물, 저지방, 고 섬유질 식단을 시작해야 합니다. 저 탄수화물은 강아지는 대부분 당을 탄수화물을 통해서 얻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간에서 당을 천천히 혈액으로 내보내어 안정적으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옥수수, 감자, 밀, 쌀 등의 음식은 가급적 피해 줘야 하는데 그레인 프리 사료라고 해도 함량을 꼭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히 알레르기 유발을 일으키는 곡물만 제거한 제품이므로 녹말, 감자 등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재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당뇨 악화와 더불어 췌장염의 위험도 높으므로 지방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섬유질 또한 장에서 당 흡수의 속도를 늦추는 역할도 하며, 포만감을 주고 수분을 흡수하므로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할 시 식후 혈당 수치가 오르는 것을 방지해주므로 적절한 섬유질의 양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