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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혈액 관련 암 질병 림프종, 신호와 대처법

1. 림프종 정의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종은 다른 말로는 림프 마라고도 합니다. 강아지의 3대 암 질환중에 하나입니다. 림프종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혈액암 같은 질병입니다. 혈액의 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나뉘는데 림프구는 백혈구에 속하면서 면역과 관련된 기능을 하는데 혈액세포의 하나인 림프구가 미성숙하게 증식하면서 생기는 악성종양입니다. 2가지의 형태로 나뉘는데, 차이점은 림프성 백혈병과 림프종으로 림프성 백혈병은 종양세포가 골수나 혈액 속에서 증가하여 눈에 보이는 종양 덩어리를 만들지 않고 림프종은 림프계 조직 안에서 종양 덩어리를 만드는 경우로, 림프계는 전신에 연결이 되어있어서 국소부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리, 턱밑, 다리 사타구니, 겨드랑이 관절에서부터 비장, 골수, 위장관, 신장, 간, 피부, 신경계 등으로 전이되며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소화기형, 종격형, 비강 내형, 피부형 등 있는데 그중 대표적으로 다중심성 림프종의 형태가 많다고 합니다. 건조하고 평소에 각질이 일어나는 어느 곳이든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림프종에 걸리면 생존율이 5년을 기준으로 60% 정도이며 치료하지 않는다면 최대 50일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지며 털이 많은 아이들은 잘 발견하기 힘들어서 무서운 질병이고 정확한 원인은 아직 없지만 보통 레트리버 견종, 셸티, 몰티즈, 바셋하운드, 세인트버나드, 불도그, 에어데일 테리어, 화이트 테리어, 보더콜리, 저먼 셰퍼드, 시츄,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들이 발생 위험도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유전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다고 추측은 하지만 견종에 상관없이 전 연령에서도 나타나고 대부분 6~9살 나이의 중년에서 노령에 빈도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자와 나이, 사육환경, 영양상태 등의 요인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림프종은 강아지의 종양 질병 중 발생할 확률이 7~24%라고 합니다.

2. 림프종 진단 방법입니다.

림프종이 림프절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해당부위의 림프절의 세포를 체취해 종양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림프절 세포검사를 하여 종양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X-ray,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골수검사도 하여 골수 전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설명을 덧붙이자면, 림프종의 세포검사를 통해 High grade or small grade lymphoma를 구분하게 됩니다. 림프종 확진이 되면 PCR과 PARR검사와 면역 표현형 검사를 하여 B-세포, T-세포, 종양화 된 세포들의 면역 표현형 인지 구분을 해야 합니다. 이유는 항암치료에 대한 예후가 각기 다르며 보통은 다발성 림프종이 많고, B-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칼슘혈증 동반, 종격동에 발생, 피부나 중추신경계에 관여되어 발생하였다면 T-세포 표현형일 확률이 높아서, 이 경우에는 치료 결과가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항암치료를 해도 B-세포 림프종에 비해서 치료기간이나 생존율에 대해서는 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Stage를 분류합니다. 5종으로 분류하며 1단계는 단일 림프절이 발병한 경우, 2단계는 두 개 이상의 림프절의 종대가 나타나지만 흉강이나 복강 한쪽에만 존재한 경우, 3단계는 전신에 발병한 경우, 4단계는 3 단계 같은 특징과 함께 간이나 비장의 종대가 같이 동반된 경우, 5단계는 1~4단계의 특징과 함께 골수, 림프절 외 장기와 연관이 되어 두 개로 또 나뉘는데 Substage a는 증상이 없는 경우 b는 임상증상이 존재한 경우로 세분화된다고 합니다. 

3. 림프종 증상과 치료 설명입니다.

림프종이 림프절에 생겼을 때 주요 증상은 약 80%는 림프절이 붓고, 식욕감소, 활력 감소, 구토, 설사, 호흡곤란,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불특정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양세포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방출이 될 때는 고칼슘혈증에 따른 다음, 다뇨, 혈소판 감소에 따른 출혈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림프종은 항암치료에 가장 잘 반응하는 종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하는데 주목적은 생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 속도가 빠른 편이라 완치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2~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면, 항암치료를 받은다면 1년 이상으로 생존율이 늘어나게 됩니다. 화학요법을 통한 항암치료를 받거나 방사선 치료도 있으며, 한 부위에만 계속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병변 부위를 절제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림프절이 축소가 되면서 자칫 완치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나아가는 과정이지 완치는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는 계속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치료가 끝나면 해당 부위의 크기를 체크하고, 경과를 지켜보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계속 억제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재발되면 기존의 사용한 약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암제 약을 로테이션해가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년 나이의 강아지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 다른 질병도 예방해주고, 평소에도 아이의 몸 상태를 브러시나 스킨십을 통해 변화가 없는지 확인해주시고 덩어리 같은 게 발견이 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