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콩팥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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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요로기계는 콩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이 됩니다.
그중 콩팥은 두 개의 콩 모양으로 생긴 기관입니다. 갈비뼈가 복벽과 만나는 부위인 복부의 최상위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콩팥은 왼쪽의 콩팥보다 조금 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오줌은 각각의 콩팥 깔때기를 통하여 콩팥에서 배출이 됩니다.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방광은 복부의 꼬리 쪽에 위치합니다. 강아지가 배뇨를 할 때까지 오줌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오줌은 요도를 통해서 방광에서 배출이 됩니다.
수컷의 요도는 음경을 통해 오줌과 생식기계 분비액을 모두 운반을 합니다. 암컷은 요로기계와 생식기계의 기능이 통합이 되어있는 질 어귀가 요도와 음문을 연결한다고 합니다.
콩팥의 기능적인 단위는 네프론입니다. 네프론은 토리(사구체)를 포함한 콩팥 소체와 콩팥 세관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토리는 콩팥의 동맥을 통해 콩팥으로 전달되어 오는 혈액을 여과시켜줍니다.
여과액은 콩팥 세관을 통과하게 되면서 변형을 거치게 되고 오줌이 되어 콩팥 깔때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콩팥은 여러 가지의 주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단백질 같은 거대분자는 남겨두고 노폐물은 제거하기 위해서 혈액을 여과시킵니다.
두 번째는 체액의 양을 조절합니다.
세 번째로는 전해질과 산-염기의 평행을 유지시켜줍니다.
네 번째는 적혈구를 생성하는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와 혈압조절 호르몬인 레닌, 칼슘, 인을 조절하는 비타민 D3 호르몬을 분비에 관여를 합니다.
콩팥의 기능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 중 단백질은 사구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중 크레아티닌, 요소질소, SDMA(대칭성 디메틸 아르기닌) 농도를 통해서는 콩팥의 노폐물 제거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요 비중으로는 요를 농축하고 체액을 조절하는 세관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칼륨, 중탄산염, 인, 칼슘 등 혈청 전해질도 평가를 합니다. 적혈구 용적률도 평가를 합니다.
2) 급성 콩팥질병 - 급성 신부전증
급성 콩팥 손상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콩팥이 갑작스럽게 어떤 이유에 의해서 주요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급성신부전증이라고도 합니다.
독성물질이나 다른 이유에 의해서 손상을 유발하기 시작하면서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계속 지속이 됩니다.
급성 콩팥 손상의 원인은 에틸렌글리콜, 약물 등 독성물질과 세균의 감염, 혈류역학적인 문제, 요관결석에 의한 폐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콩팥이 손상이 되면 회복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보통 1~3주 정도 지속이 된다고 합니다.
1. 급성 신부전증 증상
증상은 손상된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기력 저하, 식욕부진, 구토, 설사, 음수량, 배뇨량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2. 급성 신부전증 진단 방법
콩팥의 손상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콩팥의 기능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특정 혈액 검사는 원인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줌의 변화를 통해서도 신장의 손상 위치, 원인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또한 초음파를 통해서도 콩팥의 물리적인 변화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3. 급성 신부전증 치료방법
치료는 대부분 대증적인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콩팥 손상의 원인을 파악하였다면 원인에 대한 치료도 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투석을 하기도 합니다. 요독성 독소들을 일단 제거를 해줌으로써 일시적으로나마 증상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며칠에서 몇 주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이 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급성 콩팥질환에 걸리게 된다면 생존율은 20~60% 정도입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그나마 가장 높은 생존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회복기간 동안에 투석을 하는 것 또한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회복을 하게 된다면 50% 정도는 만성 콩팥질환으로 진행이 됩니다.
급성 콩팥질환의 종류입니다.
첫 번째로는 렙토스피라병입니다. 대표적으로 쥐에 의한 전염병입니다. 쥐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포유동물에 의해서도 전파가 됩니다. 렙토스피라라는 균에 의해 감염되는 감염병입니다.
감염된 동물의 오줌, 혈액을 직접적으로 접촉을 한 경우이거나 감염된 동물이 마신 물, 배설물이 묻은 흙에 의해서도 전파가 이루어집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복통, 황달, 활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호흡기 증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감염된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간과 폐 쪽으로도 검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사람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므로 최대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항생제와 증상에 따라 보조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대부분은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빠르게 치료할수록 더욱 회복률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심각한 경우에는 콩팥 손상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까지 발생한 경우에는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에틸렌글리콜 독성에 의한 콩팥 손상입니다.
에틸렌글리콜은 흔히 사용되는 부동액, 냉각수에 들어있는 매우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입니다. 이 독성물질은 콩팥 세관 세포들을 손상을 시킵니다.
섭취를 하고 나서 30분에서 12시간 후라면 구토, 비틀거림, 경련, 과도한 갈증, 허약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12시간에서 24시간이 지났다면 증상이 사라지는 듯 하지만 콩팥에 손상이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24시간에서 72시간 후라면 급성 콩팥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개보다 에틸렌글리콜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1.5ml/kg 정도의 적은 양이어도 고양이에게는 치사량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혈액검사를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대사성 산증, 삼투질과 인산염 농도의 증가, 칼슘 농도의 감소, 급성 콩팥 손상 여부 등을 체크합니다. 특정검사를 하면 검출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변에 우드램프를 비추면 형광으로 변화하는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추가로 콩팥 초음파나 생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에틸렌글리콜을 섭취한 직후라면 활성탄이나 구토 유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 메피 졸이나 에탄올을 투여를 해서 에틸렌글리콜의 대사과정을 지연을 시키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경우에는 12시간 이내에 해야 하며 고양이는 3시간 이내에 시행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액투석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증상에 따라서 대증처지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섭취한 3시간 이내에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니면 소량으로 섭취한 경우에도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콩팥 손상으로 까지 이어진다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약물에 의한 약물 유발 콩팥 독성이라고 합니다.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쓰인 약물이나 과량 투여로 인하여 콩팥이 손상이 된 경우입니다.
콩팥의 독성과 관련된 약물은 아미노 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 시스플라틴, 앤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비타민 D, 조영제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급성 콩팥이 발생했을 경우와 같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합니다. 혈액검사, 초음파, 생검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콩팥은 약물을 대사하고 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손상에 그만큼 취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콩팥 독성에 대한 위험인자가 있습니다.
콩팥 특이 인자로는 높은 대사율, 혈류가 있습니다. 환자의 특이 인자로는 고령, 내재된 콩팥질환, 탈수 상태, 발열, 외상 등이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특이 인자로는 높은 약물전달, 반응성 대사산물의 생성이 있습니다.
먼저 과용량을 복용한 직후라면 구토 유발제, 활성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외 체외 요법, 투석, 대증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또한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백합에 의한 콩팥 독성입니다. 백합뿐만 아니라 나팔나리, 참나리, 별보기 백합, 아시아틱 백합, 헤매로 칼리스 등에 의한 독성입니다.
잎사귀 하나, 꽃잎 하나 이하여도 심각한 콩팥 손상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식물의 어느 부분이라도 독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줄기, 잎사귀, 꽃잎, 꽃가루 등 꽃과 접촉한 모든 것들도 독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들한테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섭취한 지 2시간 이내에는 침 흘림, 구토, 식욕부진, 우울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24시간~72시간 후라면 급성 콩팥 손상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급성 콩팥 손상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섭취한 즉시 활성탄, 구토 유발제를 사용을 해줍니다. 적은 양이라도 최소 48시간 동안은 정맥을 통한 수액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외 투석, 대증치료를 합니다.
섭취한 양에 따라서 예후는 달라지게 됩니다. 무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섭취 후 18시간 이상 치료가 지연된다면 콩팥에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3.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점
해부학적으로 암컷의 경우에는 고양이와 강아지는 요로기계의 위치가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만 수컷의 경우에는 개와 고양이는 음경의 위치가 다르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급성 신장질환,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또한, 만성콩팥질환에 대한 내용도 함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십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만성 콩팥 질환 종류, 신호와 대처법
1. 만성 콩팥 질환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만성 콩팥질환의 의학적 용어는 CKD, chronic kidney disease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노견 10마리 중에 1마리는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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