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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기관지 염증 질병 기관지염, 신호와 대처법

기관지염_원인과증상_강아지

 

1. 기관지염 발생 원인입니다.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호흡기 질병 중 하나입니다.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호흡에 도움을 주는 것은 폐, 기관, 기관지가 있습니다. 기관은 연골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관 모양입니다. 폐의 깊숙한 곳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코나 입을 통해 들어온 공기는 기관, 주기 관지, 기관지를 거쳐서 각각 3개의 기관지가 하나의 페포에 연결이 되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해 호흡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즉, 기관을 통해 폐로 전해지는 산소들은 기관과 연결되어있는 기관지를 통해 폐 곳곳에 전달이 됩니다. 그렇게 전달된 기관지의 끝에는 폐포가 있습니다. 폐포는 정맥혈의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여 동맥으로 내보냅니다. 피를 심장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여 폐에 있는 부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기관지 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점차 안쪽이 좁아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신체적 변화로 인해서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독특한 기침을 하게 되는 질병이 기관지염입니다. 기관지염의 발생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종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감염, 기생충 감염, 노화로 인한 기관지 기능 약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관지를 자극하는 담배연기, 미세먼지, 향초, 향수, 화학물질, 자극적인 물질 등이 있습니다. 기관지를 자극하는 물질들을 흡입하면서 기관지 점막이 손상이 되는 것입니다.

2. 기관지염의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은 기침입니다. 기침은 증상에 따라서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합니다. 마른기침, 가래가 있는 습성 기침, 거위 울음소리 비슷한 기침, 할아버지 같은 기침 등 자세히 들어보면 기침에 따른 소리가 미세하게 차이가 납니다. 기관지염은 마른기침이 특징입니다. 소리가 울리면서 고음으로 발생하고 매우 거친 기침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움직이거나 흥분했을 때 기침의 증상이 심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향수, 향초, 간접흡연, 미세먼지처럼 공기 중에 자극 요인이 있을 때에도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기관지염에 걸리면 대부분 마른기침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래가 있는 습성 기침을 한다고 하면 이때는 전염성이 높은 켄넬코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외의 증상으로는 오한, 콧물, 재채기, 미열, 활력 감소 등이 있다고 합니다. 기관지염을 방치할 경우 코와 목에 생긴 염증이 기관지로 번지게 되면서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셀프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한쪽 손으로 강아지의 얼굴을 위로 들어 올립니다. 그런 다음 목부분을 손으로 톡톡하고 쳤을 때 마른기침을 한다면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3.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기관지염이 의심이 된다면 기침을 시작한 시기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기침을 시작한 지 2개월 이내라면 급성 기관지염으로 봅니다. 2개월 이상 동안 지속이 되었다면 만성기관지염으로 분류하여 판단한다고 합니다. 일단 가장 먼저 흉부 X-ray 촬영을 합니다. 기관지나 폐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염증에 의한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 기관지경 검사도 합니다. CT 촬영도 하게 됩니다. 추가로 기관지염의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기관지 폐포 세척 등의 검사도 시행한다고 합니다. 기관지염으로 진단이 확정된다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기관지염의 치료 목적은 기관지의 염증을 줄이고 완화를 시켜주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제는 꼭 수의사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적절한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적정 용량을 사용한다면 기관지의 부종을 완화시켜주고 염증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여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의대로 사용을 하여 적정 용량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부작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증상에 따라서 기침억제제,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등의 약들도 사용이 됩니다. 만약 만성기관지염인 경우에는 완전히 기침을 없애는 것은 힘들다고 합니다. 최대 75~80%까지 기침을 줄이는 것이 치료 목표라고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들은 체중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적정체중을 유지해주고 약은 꾸준히 복용하면서 집안 환경도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며, 공기 중에 자극이 될 요인이 없도록 먼지를 잘 제거해주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기관지염은 오래 지속될수록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허탈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망가진 기관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가능한 증상이 발생하였거나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