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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기관지 질병 기관지 협착증, 신호와 대처법

기관지협착증

 

1. 기관지 협착증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 협착증(Tracheal collapse)은 강아지가 호흡을 할 때 목에서 폐로 공기를 전달하는 통로인 기관지가 약해지면서 틈이 좁아지게 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기관이란 목구멍에서 폐까지 공기를 통하게 해주는 유연한 튜브와 같은 관입니다. 예를 들면 청소기에 있는 호스와 비슷한 것입니다. 기관의 아래쪽은 C자 형태의 연골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등 쪽 부분은 근육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등 쪽 근육이 늘어나게 되어 기관의 모양을 유지하는 탄력을 잃게 됩니다. 납작하게 눌려 버리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모양이 찌그러지면 호흡을 할 때 공기의 통로를 방해하게 됩니다. 호스를 발로 밟아서 납작하게 만들면 흡입을 잘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기관지가 결국 여러 원인에 의해 점점 좁아지고 막히면서 호흡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것이 기관지 협착증 또는 기관지 허탈이라고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모두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는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토이 불도그, 퍼그, 불도그, 페키니즈, 시츄,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 소형견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나이는 5~6살 이상에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하게 발견된 원인은 없지만 유전적인 요인이나 노령화, 상부 호흡기계 감염 등에 의해 나타난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만이거나 흡연자와 같이 동거하는 경우에도 더욱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전적으로 칼슘이나 글루코사민이 부족해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질환으로는 리버스 스니징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거위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증상이 유사하다고 합니다. 다만 차이점은 리버스 스니징은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너무 심하지 않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기관지 협착증은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감기로 착각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심장비대증과도 증상이 흡사하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 기관지 협착증 증상과 진단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거위 소리를 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호흡을 할 때 힘겨워하며,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냅니다. 폐에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호흡수가 증가하게 되면 잇몸이나 혓바닥이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심장발작이 발생합니다. 더욱 심해지게 되면 기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기관지의 틈이 좁아지면서 그로 인해 자극이 발생하여 자극을 감소하기 위해 반사 반응으로 기침이나 호흡곤란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특히 운동이나 흥분을 한 상태에서 더욱 심하게 발생합니다. 평상시에 생활하면서도 호흡하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쉽게 지칩니다. 한마디로 움직임이 많거나 흥분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움직이다가 스스로 호흡을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든 노령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이런 증상들이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수의사에게 강아지의 증상에 대한 설명을 하게 되면 X-ray검사를 우선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관 내시경 검사를 사용해서 정확한 진단을 할 수도 있지만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X-ray검사를 바탕으로 진행을 합니다. 검사를 통하여 기관지 협착에 대해 단계를 매기게 됩니다. 1단계는 기관 내강이 25% 좁아진 상태입니다. 가볍게 늘어진 상태로 원형은 유지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2단계는 기관 내강이 50% 좁아진 상태입니다. 넓어지고 늘어지게 되면서 원형이 살짝 찌그러진 단계입니다. 3단계는 기관 내강이 75% 좁아진 상태입니다. 70% 감소한 단계로 배쪽면과 닿아있으면서 납작해진 형태입니다. 4단계는 기관 내강의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거의 공간이 없는 납작한 형태입니다. 

3. 기관지 협착증 치료와 예방방법입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만성질환입니다. 그러면서 진행성 질환입니다. 자연적으로 완치될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완치법은 없는 질병이지만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1~2단계에서는 내과적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기침약,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부신피질 호르몬, 정신안정제 및 산소 흡입 등이 사용이 되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한 외과 수술입니다. 3단계부터는 기관 안에 스텐트 같은것을 넣는 수술 등을 통해 외과 수술로 치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게 된다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줘야 합니다. 비만인 경우에는 최대한 체중을 감소시킨 다음에 수술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하게 관리하고 치료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비만인 경우에는 올바른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흥분하면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산책할 때에는 목줄보다는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흡연을 하는 보호자가 있다면 최대한 강아지에게 연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집안을 자주 환기도 시켜주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가습기 등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줘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시간 목욕은 피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악화되면 결국 수술을 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약한 상태에서 예방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약하다고 방치하지 마시고 호흡을 힘들어하면서 거위 소리를 계속 낸다면 꼭 동물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