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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나이, 행동 발달, 사회화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나이, 평균수명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들의 나이가 궁금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강아지와 사람의 1년의 기준은 굉장히 다르고 크기나 견종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 유추는 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예전에는 강아지의 나이에 7을 곱하면 사람의 나이가 나온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과거의 정보로 현재로써는 옳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미국 수의사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들의 1년은 사람의 15년과 같다고 하며, 그다음 1년은 사람의 9년과 같다고 하여, 강아지의 2살은 사람으로 치면 24년이라고 합니다. 2년 이후부터는 강아지의 크기와 견종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영국 케넬클럽의 결과를 보면 소형견의 경우에는 2년 동안은 사람 나이로 12.5년, 중형견은 10.5년, 대형견은 9년과 거의 동일하다고 하며, 강아지의 수명이 1년 더 늘어날 때마다 견종에 따라 4~5년에서 14년 사이를 더해 사람의 나이로 추정한다고 하지만, 결국 이런 방법들도 다시 한번 말하자면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로만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의 평균수명은 소형견, 중형견은 12~15년 정도이고, 대형견은 10년 전후라고 합니다. 견종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소형견과 중형견의 경우에는 만 7세 이상 정도면 노령기에 해당되고, 대형견은 더 짧은 5~6세를 기준으로 노령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큰 포유류일수록 더 오래 산다고 하는데 대형견의 평균수명은 왜 더 짧은지 아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측하기로는 늙는 속도가 조금 더 빨라 노령화가 이른 나이에 시작되기 때문에 노령 관련한 질병이 일찍 발병하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은가 예상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노령기에 들어서면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2. 나이에 따른 행동 발달에 대한 자료입니다.

강아지가 태어나게 되면 따뜻한 곳을 향해 이동을 합니다. 2~3일이 지나면 코를 촉각과 온각 센서로 이용해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기어 다니기 시작하고 머리 쪽을 잡아서 들어 안아 올리면 몸을 맙니다. 4일 차부터는 반대로 머리 쪽을 잡아 들어 올리면 몸을 피는 행동을 21일까지 하고, 11일 정도 되면 스스로 체온조절이 가능하고 자발적으로 배뇨, 배설을 시작하며 시각, 청각이 발달하고 서로 싸우듯이 노는 행동을 합니다. 3주 정도 되면 어미 강아지가 위 내용물을 게워내어 먹이려고 하면 4~6주까지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회화 시기 이기도 합니다. 4주에서 12주 길면 14주까지로 이때 사회화 훈련을 잘해줘야 강아지와 사람하고 잘 어울리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좀 덜 받게 된다고 합니다. 3개월 때는 신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활동성, 흥분성, 독립성이 증가하여 보호자가 케어하기 힘들 수 있고, 강아지들 사이에서는 서열정리를 위한 지배체계도 발달합니다. 5개월부터 성적 성숙기가 시작되고 2~3주 간격으로 한번 아니면 몇 번 정도 두려움 시기를 겪게 되는데, 평소 잘 가지고 놀던 것도 갑자기 무서워서 짖거나 접근하기 힘들어할 때도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서 빠르게 습득을 하게 됩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사회적으로 성숙이 완료되기 전까지 놀거나 신체적 접촉 등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3. 강아지 사회화 시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강아지한테 제일 중요한 훈련중의 하나가 바로 사회화 훈련입니다. 사회화 시기에는 강아지가 많은 것들을 쉽게 받아들이고 습득하므로 이 시기에 여러 가지를 학습하고 경험을 해야 새로운 것에 대한 자극과, 환경, 사회성 교육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자 견생에서 딱 한 번밖에 없는 소중한 시기입니다. 강아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생후 3주에서 16주 정도이며, 이때 형성된 인지적, 감정적 인상은 반려견의 성격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학습 속도 또한 평생 가능해야 할 양보다 더 많은 것을 빠르게 스펀지처럼 흡수를 해버린다고 합니다. 이때 사회화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강아지들은 성격이 예민하고 다양한 자극을 두려워하며 겁이 많고 소심한 아이들이 될 수 있어서 사나워지고 짖거나 공격성까지 보일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이라면 모두 껶어야 하는 시기이며 각인 과정이라고 하는데, 첫 사회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순간을 엄마 강아지와 형제들과 보내는 시기로 충분한 시간을 보낸 강아지는 신체발달면에서도 좋고 엄마 강아지와 형제 강아지들과 함께 생활하고 노는 행동을 통해 사회화가 이루어지고 발톱과 이빨을 사용하고 통제하는 법도 배우며,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자극을 크게 받지 않고 둘러싸여 생활하는 게 익숙하므로 순하고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로 자랍니다. 그리고, 엄마 강아지를 통해 나쁜 행동에 대한 올바르게 행동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고 가르쳐 배우게 되며 사랑을 받고 자라면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개로 성장하게 되므로 각인 과정을 통해 모든 행동을 습득하고 배우려면 적어도 3개월 최소 10주까지는 엄마 강아지와 분리를 하면 안 됩니다. 가장 좋은 사회화 훈련은 2개월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뇌전도와 다양한 행동학 연구에 따르면 이때 강아지의 뇌는 이미 성견 수준의 기능과 함께 학습능력을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예방접종이 끝나기 전까지는 집에서 청소기, 세탁기, TV, 드라이기, 벨소리 등 다양한 생활음을 작은 소리부터 천천히 적응시켜 갈 수 있는 훈련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8주에서 10주 사이는 1차 두려움 시기이므로 사람의 손길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감정이 형성될 수 있으니 물거나 발버둥 치거나 문제행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올바른 핸들링 교육을 통해 12주까지는 미뤄주시고 이후 천천히 손길, 귀 청소, 발톱 관리 등을 부드럽게 접근하여 충분한 적응기간을 거친 후에 해주셔야 합니다. 1차 두려움 시기가 지나고 나면 6개월부터 1년 2개월까지는 2차 두려움 시기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일주일에서 3주까지 지속이 된다고 합니다. 어릴 때 주사도 잘 맞고 미용도 잘하던 아이가 갑자기 공격성을 보이거나 소음이나 다른 사람, 다른 동물에 예민해져서 짖은다면 2차 시기에 들어온 겁니다.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면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 쉬운 시기이므로 1차 시기 때 하였던 훈련을 다시 반복한다는 의미로 놀라거나 두려워할 만한 경험은 최대한 피하고 조용히 넘겨줘야 합니다. 예방접종이 끝나면 사회화 훈련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산책입니다. 다양한 환경, 사람, 동물, 자극 등을 통해 산책의 즐거움과 밖은 두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므로 새로운 산책길, 다양한 냄새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하품을 통한 카밍 시그널로 긴장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긴장할 때는 간식 보상을 하지 말아야 하며, 기본적인 앉아, 기다려의 훈련으로 흥분도와 긴장감을 낮춰주는 훈련을 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에 대한 훈련을 할 때는 보호자는 리드 줄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간식을 쥐어준 후 앉아서 냄새를 맡게끔 한 후 간식을 받아먹고 나면 턱밑이나 가슴 부위를 만 지게 뜸하여 다른 사람의 손길에 대해 거부감이 없도록 훈련법도 해줍니다. 잘했을 경우에만 간식과 칭찬을 통해 보상을 해줘야 하며,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는 올바른 행동을 할 때까지 반복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또한, 놀이터를 방문하여 다양한 강아지들과도 어울릴 수 있도록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해 주면 뛰어놀면서 에너지도 소비하고 긴장감이 사라지며 경계심도 약해져서 관계 형성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지만 자신만의 시간 또한 필요한 독립적인 동물이므로 스스로 즐기면서 놀 때외에는 다른 아이들과 놀도록 강요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상황이 있는데 바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황일 때입니다. 강아지가 과도하게 헥헥거리거나, 코를 핥거나, 하품을 하거나, 다리사이로 꼬리를 말아 넣는 모습을 보인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럴때는 억지로 진행하지 말고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안심시켜주고 다음에 시도를 해줘야 합니다. 다른 강아지와 놀게끔 억지로 밀어붙이는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