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부질환 종류와 특징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서 피부병의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피부 자체가 얇고 땀샘이 없으며 몸의 대부분이 털로 덮여있어서 세균이나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부병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다른 강아지들한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사상균증, 개선충 등은 사람한테도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 검체를 채취하기 전에 위생복이나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피부병의 종류와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각종 피부검사를 실시합니다. 먼저, 피부병변의 형태학적 특징을 알아야 합니다. 피부병 진단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입니다. 피부병변은 1차와 2차로 구분이 됩니다. 1차 병변은 피부병을 직접 반영하는 것으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초기 발진이라고 합니다. 2차는 1차 병변이 지속되었거나 외상이나 약물 등 외부 요소에 의해 발생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1차 병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피부병변의 종류와 특징입니다. 1차 병변(원발)입니다. 반점(macule)은 1cm 이하의 점으로 피부색의 변화가 특징입니다. 반(patch)은 반대로 1cm 이상의 점으로 피부색의 변화가 특징입니다. 구진(papule)은 1cm 이하의 작은 단단한 피부의 돌출된 덩어리입니다. 판(plaque)은 구진보다 크고 피부 위로 융기되어 넓고 표면이 평평한 판 모양입니다. 농포(pustule)는 농으로 차 있는 작은 경계가 있는 표피의 융기부입니다. 수포(vesicle)는 1cm 이하의 크기로 투명한 액체로 차 있는 표피의 융기부입니다. 대수포(bulla)는 1cm 이상의 크기로 투명한 액체로 차 있는 표피의 융기부입니다. 두드러기(wheal)는 편평하거나 다소 부풀어 오른 발진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결절(nodule)은 경계가 명확한 1cm 이상의 단단한 융기부입니다. 종양(tumor)은 피부나 피하조직을 포함한 큰 덩어리입니다. 낭(cyst)은 주위 조직과 뚜렷이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입니다. 1차 또는 2차 병변입니다. 탈모(alopecia)는 털이 소실된 경우입니다. 인설(scale)은 피부의 각질화된 상피세포의 탈락이라고 합니다. 딱지(crust)는 상처부위의 삼출물이 건조되면서 형성된 딱딱한 고형물입니다. 모낭결정(follicular cast)은 털의 모간 부위에 모낭 물질과 각질이 축적되어 확대된 상태입니다.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은 표피나 진피의 멜라닌 색소가 증가된 경우입니다. 여드름집(comedo)은 각화 된 세포와 지루성 물질로 가득 찬 확장된 모낭이라고 합니다. 2차 병변(속발)입니다. 표피잔고리(epidermal collarette)는 수포, 농포 등이 붕괴되면서 둥근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고 주위에는 인설로 형성된 흉터입니다. 흉터(scar)는 손상된 진피나 피하조직을 대체하는 섬유조직 부위를 뜻합니다. 찰과상(excoriation)은 긁어서 생기는 피부의 결손입니다. 미란(erosion)은 피부 표층의 얇은 결손입니다. 대개 흉터 없이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궤양(ulcer)은 염증이나 괴사로 피부 일부가 없어지거나 함몰된 경우입니다. 진피의 일부분까지 손상된 상태입니다. 태선화(lichenification)은 피부가 단단하고 거친 잔주름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피부 비후와 경화입니다. 피부염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2. 피부세포검사입니다.
피부 세포검사는 피부병의 원인 및 질병을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검사입니다. 검사 자체가 간단한 재료와 기기만 필요하므로 검사방법이 쉽고 적은 비용으로도 진단적 가치를 얻을 수 있어서 보편적으로 동물병원에서 많이 실시합니다. 피부 조직의 일부를 채취해서 슬라이드 표본을 만들어서 현미경으로 검사를 합니다. 검체의 체취 방법에 따라서 피부 소파, 털 뽑기, 테이프 압착, 슬라이드 압착, 미세침 흡인 법이 있습니다. 피부 소파 법은 외부기생충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피부 속을 파고들어 기생하는 개선충(scabies), 모낭충(demodex canis) 진단에 유용합니다. 표층소파법과 심부소파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표층은 개선충(scabies) 진단에 이용되고, 심부는 모낭충(demodex canis) 진단에 사용됩니다. 털 뽑기는 진드기, 곰팡이, 모낭충 검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피부 소파 검사가 어려운 눈 주위 등의 피부병변을 검사하는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테이프 압착 법은 피부 표면에 붙어있는 진드기, 효모, 곰팡이등 간단한 검사를 할 때 진행합니다. 슬라이드 압착법은 농포가 있는 세균을 검사할 때 사용합니다. 미세침 흡인술은 피부에 있는 결절, 종괴, 림프절 등에 포함된 내용물을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3. 곰팡이 검사입니다.
피부에 감염되는 대표적인 곰팡이 감염증은 피부사상균입니다. 발생한 형태가 반지 모양입니다. 일명 백선이라고도 부릅니다. 각질 친화성 질환으로 주로 각질과 털에 감염이 되어 증식을 합니다. 대부분 어린 강아지나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에 감염률이 높다고 합니다. 피부사상균의 감염률은 개소포자균 microsporum canis(70%), microsporum gypseum(20%), Tricophytone mentagrophytes(10%)라고 합니다. 검사법은 우드램프 검사가 있습니다. M. canis를 진단할 때 실시한다고 합니다. 일정한 파장의 자외선을 피부에 비추어 병변 부위가 특정한 형광색을 나타내게 하는 방법입니다. 감염된 털, 발톱, 피부에 우드램프를 비추면 감염된 부분만 연두색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60% 정도만 형광색 반응을 하기 때문에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피부사상균이 없다고 확질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양성인 경우에는 감염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피부사상균 선택 검사 배지에 배양을 하는 방법입니다. 병변 부위의 피부 검체를 채취한 후 DTM배지에 접종한 후 배양결과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3일~5일이 경과하면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배지 색깔이 바뀐다고 합니다. 10일에서 14일 동안 배양하면서 매일 확인을 하여 피부사상균의 군집에 배지에 형성되는 것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배양기간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비병원성 곰팡이 균이 자라나게 되어 거짓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미경 검사도 있습니다. 곰팡이의 균사 또는 포자를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시약 또는 염색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배율에서 고배율로 관찰을 합니다. 피부사상균에 감염된 털은 피질과 겉질 부위에 균사 및 포자가 달라붙어 있어 표면이 불규칙하고 보풀과 같은 모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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