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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골절이나 탈구 질병 관련, X-ray 검사 방법

강아지-골절-탈구-Xray-검사
강아지-골절-탈구-Xray-검사

 

1. X-ray 촬영하는 이유, 방사선 자세 용어

 

X-ray촬영(방사선 검사)은 질병의 통증은 있지만, 정확하게 어느부위가 아프고 통증이 있는건지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X-ray 장비를 이용하여 신체를 촬영해 몸 안의 상태를 확인을 합니다.

 

다리가 경우에는 골절이나 탈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한 경우에는 태아의 위치나 강아지 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배뇨가 힘든 경우에는 하복부쪽 촬영을 해서 결석이나 방광의 크기를 확인하여 상태를 체크합니다.

 

기침이나 호흡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촬영을 하며,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전이 평가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많은 질병의 유무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기초적인 검사인 것입니다. 진단적 가치가 높은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원칙이 있습니다.

 

촬영부위에 따라 정해진 표준 자세로 촬영을 해야 합니다. 각 부위는 90˚방향으로 최소 2장 이상 촬영합니다.

 

촬영부위는 가운데 빔의 중심에 위치를 시킵니다. 소형동물, 머리, 척추 등 보정이 어려운 부위는 움직이면 제대로 된 촬영이 안될 수 있으므로 마취를 하여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방사선 자세 용어입니다.

 

L은 왼쪽을 의미합니다. R은 오른쪽을 의미합니다.

 

D는 등이나 척추를 향하는 방향으로, 등 쪽을 말합니다.

 

V는 배부분이나 바닥 쪽을 향하는 방향으로, 배 쪽을 의미합니다.

 

Cr은 머리 쪽 방향으로 앞쪽을 의미합니다. Cd는 꼬리 쪽 방향으로 뒤쪽을 의미합니다.

 

R은 코 쪽 방향으로 주둥이(입) 쪽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M은 정중선에 가까운 쪽으로 다리의 중심에서 정중면 방향이라고 합니다. 안쪽을 의미합니다.

 

L은 정중선에서 먼쪽, 몸통이나 다리의 바깥쪽으로 바깥쪽을 의미하는 Lateral입니다.

 

Pr은 사지의 경우 몸통에 가까운쪽으로 몸쪽, 근위라고 합니다.

 

Di는 몸통에 붙은 부위에서 멀어지는쪽으로 먼쪽, 원위라고 합니다.

 

Pa는 앞발바닥 쪽이고, Pl은 뒷발 바닥 쪽입니다.

 

O는 수평과 수직방향 사이의 비스듬한 쪽으로 사선을 의미합니다.  

 

2. X-ray 촬영 방법

 

기본적인 촬영 방법은 머리, 흉부, 복부, 사지 골격입니다.

 

머리의 기본 촬영은 외측상, DV상입니다. 머리는 복잡한 구조물로 되어있어서 비강, 중이, 치아부위등 특정부위를 보기 위해서 다양한 촬영 자세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 외측상은 오른쪽 바닥을 향하는 오른쪽 외측상을 촬영을 합니다. 머리가 수평으로 촬영 테이블에 위치할 수 없어서 투과성 스펀지를 이용해서 수평을 맞춰줘야 합니다.

 

그래서 왼쪽과 오른쪽의 구조물들이 정확하게 겹치도록 촬영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을 벌리고 촬영하는것 이 더욱 좋습니다. 상악 및 하악골, 치아 상태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DV는 배복상 촬영입니다. 아래턱이 편평하기 때문에 테이블에 수평으로 자세를 취할 수 있어서 좌우 대칭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흉부는 기본적으로 왼쪽 외측상, 오른쪽 외측상, 복배상(VD), 배복상(DV)촬영을 합니다. 심장의 크기, 폐, 갈비뼈등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4가지의 촬영법을 사용하지만, 간단하게 보기위해서는 오른쪽 외측상과 복배상(VD)만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호흡곤란이나 진단에 특별하게 필요한 경우라면 배복상(DV)촬영을 합니다.

 

복부의 기본촬영은 오른쪽 외측상과 복배상(VD)입니다. 소화기계쪽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 촬영을 시행합니다. 복부의 외측상은 오른쪽과 왼쪽을 비교해서 위의 모양과 가스의 위치등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왼쪽 외측상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배복상(DV)은 복부가 밀집되고 각 장기의 명료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촬영은 잘 안한다고 합니다.

 

복부촬영을 할때는 금식을 시킨 후에 촬영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척추는 정확한 촬영을 위해서는 강아지가 진정이 된 상태이거나 마취된 상태에서 진행을 하는것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척추의 형태나 척추관련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 촬영합니다.

 

기본 촬영은 오른쪽 외측상과 복배상(VD)입니다. 한 영상으로 촬영하기 힘들기 때문에 목, 등, 등허리, 허리로 나누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사지골격은 주로 골절이나 탈구를 진단하기 위해서 촬영을 합니다. 골반, 앞다리, 뒷다리로 나누어서 각 부위별로 다양한 자세로 촬영을 합니다.

 

기본적인 촬영은 외측상과 앞뒤상 촬영입니다. 골반은 골반 복배상(VD)촬영을 합니다. 

 

 

 

 

3. 조영제 촬영하는 이유

 

일반 X-ray촬영에서 보기 힘든 부위를 명확하게 보기위해서 조영제를 사용하여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X-ray사진에서 하얀색으로 나타나는 양성 조영제와 반대로 검은색으로 보이는 음성조영제로 나뉜다고 합니다.

 

양성조영제는 X선의 비투과로 사진에서 흰색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체내에 흡수되는 요오드계 조영제와 흡수되지 않는 비요오드계 조영제 2가지가 있습니다.

 

요오드계는 혈관, 콩팥, 척추등의 촬영을 할 때 주로 사용하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이오헥솔이 있습니다. 주사기를 사용해서 혈관이나 척수강내에 주입을 합니다.

 

비요오드계는 위장관촬영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황산바륨이 있습니다. 조영제를 물에 희석해서 경구로 투여한 후 경과 시간에 따라 소화기관 내의 주행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성 조영제는 X선의 투과력으로 인해 검정색으로 나타납니다. X선의 투과력이 높은 공기 등 가스를 사용합니다. 주로 실시되는 조영촬영은 위장관 조영, 콩팥 조영, 방광 조영, 척수 조영 등이 있습니다.

 

위장관 조영, 콩팥 조영, 방광 조영은 촬영을 하기 전 12~24시간 정도 금식을 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

 

위장관 조영은 위장관 내의 이물과 위장운동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 촬영을 합니다. 콩팥 조영은 콩팥과 요관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혈관으로 요오드계 조영제를 투여하면 콩팥, 요관, 방광 순서대로 조영이 되어서 배설성 요로 조영이라고도 합니다. 방광 조영은 배뇨곤란, 빈뇨, 다뇨, 지속적인 만성 혈뇨의 증상이 있을 시 검사를 합니다.

 

방광 조영을 할 때는 음성과 양성 조영제가 모두 사용된다고 합니다.

 

척수 조영은 척추의 통증이나 추간판 질환에 의한 척수 병변 등의 유무를 진단하기 위해서 검사한다고 합니다. 일반 X-ray에서는 확인하기 힘든 척수 상태의 관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MRI나 CT 등의 첨단장비를 사용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척수 조영검사보다는 MRI와 CT 검사를 하는 것이 더욱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