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보 바이러스 장염
파보 바이러스 장염은 1970년대 후반 정도에 처음 발견이 된 신종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Canine parvo virus 또는 CPV라고 하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사망률이 90% 정도 일 만큼 치명적입니다.
어린 강아지 뿐만 아니라 간혹 면역력이 약해진 노령견에게도 나타납니다. 생후 6주에서 6개월 사이의 어린 강아지들한테 사망률도 높고 무서운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또 다른 주요 원인은 강아지의 파보바이러스 'Type 2b'라는 유전적 변형에 의해 생긴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 강아지들이 질병에 걸리기 쉬운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생기게 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주로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강아지들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파보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이미 감염이 된 강아지와 접촉, 토사물, 콧물, 침, 대변 등에 간접적으로 감염이 됩니다.
또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생활 환경속의 케이지, 담요, 물그릇, 밥그릇도 원인이 됩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대략 3일에서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가집니다. 잠복기간이 지나면 장속의 세포를 파괴시키면서 혈액, 침, 분변으로 전염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추가적으로 고양이들은 FPV라고 강아지의 파보 바이러스는 고양이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지만, 고양이의 파보 바이러스는 강아지에게는 전염을 시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파보 바이러스 장염 증상
파보 바이러스의 증상은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장쪽으로 전염되어 장염 쪽 질환을 유발하거나, 심장근육에 전염되어 심근염을 일으키는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몸속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세포의 증식이 촉진된 부위를 공격합니다.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 잠복기가 있으므로, 입양한 강아지들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구강을 통해 전염된 바이러스가 장으로 침투하게 되면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소장의 점막 쪽 장관 세포를 파괴시키며, 심각한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소화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처음에는 구토를 심하게 시작하며, 6시간에서 24시간이 지난 다음에 간헐적으로 설사를 합니다. 설사를 시작하는 처음에는 색깔이 약간의 흰색을 띄어서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끈끈해지면서 혈변으로 변하게 됩니다.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게 되면서 식욕이 줄어들고,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기력해지게 되면서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여기서 더욱 심각해지면 쇼크 상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활동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던 강아지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허탈 증세처럼 숨쉬기 힘들어하면서 순식간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골수 쪽을 위협하게 되면 혈중 백혈구 수치가 줄어들어 백혈구가 형성되지 않고,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호중구 수치도 심각하게 감소합니다.
많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힘들어 2차 감염의 위험성도 있으며,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3) 파보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 예방
1. 진단방법
간단한 방법으로는 검사 키트를 통해 진단을 합니다. 보편적인 진단법으로 효소면역 측정법인 ELISA를 이용하여 만든 검사 키트입니다.
검사 키트에 변을 묻혀서 검사액과 함께 섞어 준 다음 키트에 4방울 정도 떨어 뜨린 후에 선이 두 개가 나타나면 양성으로 진단이 확실해집니다.
민감성이 높아서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데는 쉽지만, 100% 정확한 방법은 아닙니다.
증상이 초기일 때는 음성으로 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음성 진단을 받아도 추가적으로 격리해서 치료를 받거나, 혈액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2. 치료방법
파보 바이러스 또한 아직 정확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구토와 설사 증상으로 인해 체내에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 주면서 탈수 증상과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액이나 영양제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하며, 항바이러스 제제의 타미플루 계통이나 인터페론 계통의 약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는 확실치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고면역 혈장 치료, 혈장 수혈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은 아직까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도록 면역력과 치력을 회복시켜서 질병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주된 목적이 됩니다.
3. 예방법
파보 바이러스에 걸린 아이들이 사용한 장난감, 담요, 케이지, 식기, 밥그릇이나 아이가 있었던 공간들은 다른 아이들한테 옮기지 않도록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독을 합니다.
일반적인 과산화수소나 알코올 같은 소독약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으므로, 락스를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차아염소산수가 포함된 소독약으로 약 10분 정도 소독을 해주는 게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합니다. 종합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접종을 통해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어 예방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파보 바이러스,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해서 알려드렸으며, 필수 예방접종의 하나이면서 파보바이러스와 헷갈릴 수 있는 코로나 장염에 대해서 더 알고싶으시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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