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내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을 알기 위해 일단 눈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눈은 볼록렌즈 같이 투명한 조직인 수정체가 존재합니다. 수정체는 눈으로 빛이 통과하면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빛을 제대로 모으지 못하게 되면서 시력장애를 일으킵니다. 수정체에 이상이 생겨서 수정체의 단백질, 섬유질 구조가 변성되어 나타난 질병입니다. 골든 레트리버, 시베리안 허스키, 슈나우저, 비글, 코카 스파니엘 등은 주로 유전적인 이유로 백내장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며 6세 미만의 고령의 나이가 아니어도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10살 전후의 고령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게 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1~2년 이내에 당뇨합병증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로는 눈을 다쳤거나 다른 안과 질병이 악화되면서 발병하는 경우입니다. 백내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집니다. 초기에는 백내장이 생기는 범위는 좁아지지만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육안으로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지나치기 쉽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지 않게 되면 시력은 떨어지고 실명하게 됩니다. 다음은, 미성숙 백내장입니다. 초기보다는 악화된 상태로 눈에 얇은 막이 덮인 것처럼 보이며 부분적으로 시력 상실된 상태이나 밝은 장소에서는 큰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합니다. 그다음은 성숙 백내장입니다. 수정체 전체가 탁한 상태로 각막 혼탁이 수정체 전체로 확장되어 앞을 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과성숙 백내장입니다. 성숙보다 더욱 심각해진 상태로 안구 내에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하며, 앞이 완전히 안 보이는 시력상실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증상은 앞이 잘 안 보이게 되어 평소보다 벽이나 사물에 자주 부딪치거나, 계단을 내려가는 걸 무서워하고 산책을 싫어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태에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예민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밤마다 계속 울기도 한다고 합니다. 진행단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약물치료가 가능하나 미성숙 단계에서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성숙단계에서도 수술은 가능하나 이왕이면 미성숙 단계일 때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과성숙 단계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수술을 하지 않는다 해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염증 관리와 정기검사를 해야 합니다. 6살 이상이 되면 정기적으로 안과질환도 검사를 통해 예방을 해주고, 노견이 아니어도 외상, 약물,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나이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으니 눈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면 빨리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안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산책 시 강아지용 선글라스나 모자를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녹내장에 대한 설명입니다.
녹내장의 주 원인은 안구의 시신경 장애로 인한 안압 상승입니다. 안방 수라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눈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물이 있습니다. 수정체를 둘러싼 모양체에서 생성이 되어 수정체 앞쪽에 위치하여 각막 아래로 배출하는 과정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안압도 안정되고 유지가 가능하나 문제가 생겨서 과잉생산되거나 배출이 되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서 녹내장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시신경에 문제가 발생하여 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시야 결손이 생기고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지며 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급격하게 안압이 상승하고 시력이 약해지면서 영구적인 실명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응급질환입니다.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뉘는데 원발성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유전적인 이유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시츄, 퍼그, 페키니즈, 토이푸들, 차우차우, 몰티즈 등이 잘 발병합니다. 그 외 특정한 경우 아니면 발생하기 어렵고 다른 안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속발성은 모든 강아지들한테 통틀어 발생하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포도막염, 수정체 탈구 등 다른 안질환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잘 발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시신경보다는 후각이 더욱 발달되어있어서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될수록 눈이 아파서 비비는 행동, 눈곱, 빛에 민감한 반응, 찡그림, 사물에 부딪히는 행동, 기력 저하, 식욕 감소, 안구돌출, 충혈이나 눈의 크기가 차이가 있거나, 눈 안쪽에 녹색이나 빨간색의 조직이 보이는 등 여러 가지입니다. 녹내장은 고통이 매우 심하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시력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안압을 최대한 낮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기 위해 점안약이나 약물을 투여해 개선을 해주는 방법이 있으나 이미 시력을 잃고 있는 상태이거나 통증이 있다면 상태에 따라 감압술, 레이저, 안구 적출, 의안 삽입술 같은 수술적인 치료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급히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하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3. 노령성 핵경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노령성 핵경화는 수정체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수정체 안에는 수정체 세포들이 테두리 부분에서 계속 생겨나게 됩니다. 새로 생겨난 세포들은 변형이 되면서 수정체의 가운데 부분인 핵으로 이동을 합니다. 핵 쪽으로 세포들이 밀집하게 되면 수정체 핵은 푸른빛이나 회색빛을 띄게 됩니다. 이 상태가 핵 경화 입니다. 핵경화 역시 안구가 하얗게 변하기는 하지만 수정체 중심부가 서서히 굳어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7세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고 10살에서는 육안으로 관찰될 정도로 푸른빛이나 회색빛을 보입니다. 노화와 매우 연관된 질병입니다. 백내장과 매우 유사하여 혼동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시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휴대폰 플래시를 사용해 안구를 비췄을 때 사물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뿌연 상태면 백내장이 아니라 핵 경화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핵 경화는 눈으로 확인했을 시 전반적으로 하얗게 보이나 백내장은 안에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이므로 백내장과 달리 시력저하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도 하지 않고 치료법도 없습니다. 그러나, 간혹 백내장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companion animal disea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농피증 , 신호와 대처법 (0) | 2021.10.15 |
---|---|
멜라닌 세포 질병 흑색종, 신호와 대처법 (0) | 2021.10.14 |
눈 매개 질병 유류증,각막염, 결막염 신호와 대처법 (0) | 2021.10.13 |
치아 질병 종류, 구강 구조와 대처법 (0) | 2021.10.12 |
귀 외이도에 생기는 질병 외이도염, 신호와 대처법 (0) | 202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