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류증 Epiphora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류증은 눈물이 계속 흘러서 눈 밑에 털이 젖고 눈 옆에 있는 털이 굳고 주변이 탈색이 되면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생긴 눈물자국은 아무리 목욕을 잘 시켜도 없어지지 않고, 외관상 지저분해 보이며 고약한 냄새도 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현상을 말하고 알레르기, 이물질, 상처로 인한 점액, 눈물관 이상, 눈에 자극을 받은 경우 등 여러 가지 원인입니다. 흰털을 가진 소형 견종에게 많이 나타나며, 눈물의 폐색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등 다른 안과질환으로도 인해 생깁니다. 눈물은 투명해 보이지만 눈물 속에는 포르피린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햇빛과 만나면서 눈물이 흐른 부분에 털 색이 변합니다. 코질환의 영향으로 누관이 막혀서 눈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눈물과 함께 나오는 눈곱으로 주변이 더러워지면서 습진이나 피부가 부어오르는 증상,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인해 눈을 비비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일단 안구 이상 검사, 눈꺼풀을 정밀하게 살핀 후 필요에 따라 형광 염색검사를 통해 눈물이 정상적으로 비루관을 통해 배출되는지 확인을 하는데, 이와 같은 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을 찾지 못하게 되면 추가로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단순한 안구질환이면 약물치료, 점안액을 사용하여 가능하지만 비루관 이상인 경우에는 비루관 개통술을 통해 비루관을 세척해줘야 하며, 내안각 내번증으로 인한 경우라면 내 안 간 성형술을 통해서 치료를 해주게 됩니다. 평소에 눈 주변의 털을 잘 정리를 해주시고 혹시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라면 급여하고 있는 음식 중 어떤 것인지 알아낸 후 급여를 중단해주시고 눈에 털이나 티끌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눈물을 수시로 닦아주고 눈곱이 있는 경우에는 점안액이나 눈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손으로 닦아내거나 떼어내지 마시고 깨끗한 마른 천이나 수건을 사용하거나, 물티슈를 이용해서 떼어내고 난 후 잘 말려주셔도 좋습니다.
2. 각막염 Keratitis 질환입니다.
각막염은 각막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각막은 홍채와 동공을 보호하고 빛을 통과시키는 역할입니다. 카메라 렌즈 같은 투명한 막인데, 이곳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합니다. 각막염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각막 내 혈관이 없지만 각막의 혈관 존재, 백혈구 존재로 분류됩니다. 각막 기질층에서 병변이 존재하는 정도에 따라서 표층 각막염과 심층 각막염으로 나뉘고, 감염성이거나 안검 내번증, 안각 첩모난생, 안검의 병변, 이소 첩모 등 일 수도 있습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각막이 흐려지거나 궤양이 일어날 수 있으니 물리적인 원인만 제거하면 치유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외상성과 비외상성도 있는데 외상성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목욕 시 샴푸가 눈에 들어가거나, 먼지, 티끌에 의한 자극, 상처 등이 있고 비외상성은 알레르기, 홍역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눈물 양이 적어서 발생하는 안구 건조증도 있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표층 미만성 각막염은 표재성 혈관화, 각막 부종, 색소침착이 생기고, 표층 만성 각막염은 판누스라고도 하며, 저먼 셰퍼드 종이 많이 발생합니다. 닥스훈트, 그레이 하운드종도 간혹 나타납니다. 양쪽 각막이 대개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초기 단계는 약한 염증이 발생하고, 진행될수록 색소침착이 동반되기도 하며, 혈관화 및 표층 각막 기질의 림프구성 형질세포가 침윤된다고 합니다. 심층 간질성 각막염은 감염성이 대부분 원인이며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원인이 흔하다고 합니다. 광범위하면서 심한 각막부종이 생기고, 큰 혈관이 동반되기도 하여 블루아이(Blue eye)라고도 부르며, 부종이 낫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보통 점안약, 연고, 진통제, 약물 치료하게 되지만 6주 이상은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심할 시에는 표층 각막 절제술이라는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합니다. 가려워서 눈을 긁거나 얼굴을 바닥이나 벽에 문지르는 행동,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으로 인해 눈을 깜박거리는 행동, 눈이 부신듯한 행동, 눈꺼풀 경련, 눈물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충혈로 인해 염증이 번지면서 각막이 흐려지거나 심한 경우 각막 표면이 올라와 혈관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래 방치하면 각막 궤양, 녹내장, 홍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눈에 상처가 나면 진물이 나거나 상처가 심해질 수 있으니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3. 결막염 Conjunctivitis 질병입니다.
결막염은 결막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결막은 강아지의 안구를 덮고 눈꺼풀 안쪽을 차지하고 있는 막질로 감염이나 이물질에 대해 보호해주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눈꺼풀 안쪽에 있는 분홍색 조직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결막은 세 번째 눈꺼풀이라 하면서 건강하면 눈꺼풀 안쪽이 옅은 분홍색이지만 염증이 생기면 부위가 빨개지면서 부어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홍안병이라고도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7가지가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원인이면 박테리아가 눈에 침투해 녹색이나 노란색 눈곱이 발생하고, 바이러스일시 홍역(디스템퍼)이 몸에 침투했거나 꽃가루, 청소용품, 담배연기, 샴푸, 플라스틱 식기 등 화학물질이 자극제가 되는 알레르기, 눈물샘의 기능 저하에 의한 안구건조나 모래, 잔디, 먼지 같은 이물질에 의한 외상이나 환경적 원인, 리슈마니아증 같은 기생충이 점막을 공격하여 영구적 시력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기생충 감염, 녹내장과 암, 면역조절 이상에 의한 면역질환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혈장 세포 결막염이나 눈꺼풀에 종양이 발생했을 시에도 나타나고 안검 내전증이라고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는 질병에서도 유발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눈 충혈입니다. 눈의 한쪽이나 양쪽이 빨개지고 붓거나, 염증에 의한 자극에 의해서는 누런 점액성 눈물과 눈곱이 많이 발생하며, 아스퍼질루스 속 곰팡이라면 검은색 분비물이 나오고 알러지성 결막염은 가려움이 심해서 발톱으로 긁으면서 안구나 주변에 손상이 일으킨다고 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은 각기 다르지만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넥 카라(엘리자베스 카라)를 씌워주고 안과용 소독액이나 생리식염수로 안구를 씻어주며 알레르기성은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아내어 자극을 없애주며 고글을 씌워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평소에 생활환경을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주면서 안구 건조증이 심하거나 눈이 건조해진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습도를 조절해주고 목욕 시 샴푸나 린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눈 세정제를 이용해 관리해주고 눈가 주변의 털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정리해줘야 합니다. 안과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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