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흑색종 원인과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흑색종은 Melanoma로 단어에서도 얼핏 유추 가능할 정도로 피부 멜라닌 세포에 의해 발생하는 종양, 즉 암 질병입니다.
멜라닌 세포는 피부에서 검은색의 색소를 만들어내는 역할입니다. 모양은 평평하거나 주름진 모양입니다. 이런 멜라닌 세포의 특징 때문에 검은색 암, 흑색종이라고 부르며, 멜라닌 세포 과립이 침착이 되면서 갈색에서 흑색의 종괴로 나타나는 게 대부분이지만 드물게는 비 멜라닌 세포성 흑색종(Amelanocytic melanoma)이라고 색소를 만들어 내지 않고 발생하는 흑색종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단이 조금 힘들다고 합니다. 흑색종은 피부, 구강, 발톱 바닥 부위, 발바닥 패드 부위, 위 장관계, 눈, 점막 피부 연접 부등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구강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며, 침습성도 높으며 악성종양의 형태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구강 흑색종은 구강 점막 어디에서든 발생하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치은, 입술, 혀 경구개 순으로 외측 잇몸이나 입술에 생겼을 때는 보호자분들이 육안으로는 바로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쪽 어금니 부위, 입천장, 혓바닥 아래도 잘 보이지 않아서 발견하는 게 늦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흑색종의 발생빈도가 매우 드물지만 한번 발생하면 대부분이 악성종양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강 종양의 종류는 악성 흑색종, 편평상피암, 섬유육종 등이 있습니다. 전이율도 높은 편이어서 질병이 진행될수록 전이가 잘 되는 부위는 림프절, 폐, 간, 뇌수막, 부신 등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종양의 크기보다 더 깊이 침습되면 뼈에까지도 전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뼈까지 전이가 된 상태라면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발생 위치에 따라서 양성인지 악성인지 짐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피부에 발생했을 시에는 주로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은 편이고 구강이나 점막, 발끝 부위 등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악성종양이 많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코카 스파니엘, 골든 리트리버, 푸들, 차우 차우등이 발병률이 거의 높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는 증상으로는 발생 부위의 통증, 구취, 식욕 부진, 체력 저하, 체중 저하, 육안으로 확인되는 종양, 붓기, 잇몸, 피부에 검고 작은 점, 침 흘림, 출혈 등입니다.
2. 흑색종 진단방법과 치료입니다.
흑색종을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종양이나 인접 림프절의 세침 흡인(FNA) 검사 진행을 하여 멜라닌 세포를 확인한 후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 멜라닌 세포성 흑색종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전이 여부, 종양의 단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와 초음파, CT촬영, 혈액검사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발생한 위치나 암의 악성도의 여부에 따라서 치료법은 다양해지고 인접 조직으로의 침습도와 전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이된 부위 주변까지 광범위하게 포함시켜서 제거를 하는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적 제거 후 항암치료와 더불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면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하며, 간혹 흑색종 백신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흑색종 백신은 흑색종 세포에서 제조된 암 백신으로 악성 흑색종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흑색종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3. 흑색종 치료 예후입니다.
흑색종은 발생위치, 크기, 종양의 단계,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다양해집니다. 2cm 이하로 크기가 작고 전이가 되지 않았거나 양성 흑색종인 경우 외과적 수술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는 가능하지만 크기도 크고 구강에 발생하고 악성인 경우에는 재발과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꾸준히 검진을 통해 관리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구강 종양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바로 확인하기가 힘들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 알려진 바로는 구강 내 악성 흑색종의 경우에는 1기는 1년 5~6개월 정도이며, 2기는 5~6개월, 3기는 3개월 정도의 평균적인 생존기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양치를 시키면서 자주 입안을 확인하여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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