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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강아지 가장 기본적인 혈액 검사, 종류와 방법

강아지-기본혈액검사
강아지-기본혈액검사

 

1) 혈액 검사하는 이유

 

 

 

 

 

혈액 검사를 하는 이유는 강아지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 치료 예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본적인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혈액의 각종 구성 성분인 혈구 세포, 혈액 화학, 전해질, 호르몬 등을 측정함으로써 강아지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과 잠정적인 질병에 대한 스크린 검사까지 다양하고 보편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6-8시간정도 금식을 하여, 공복일 때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초음파를 하는경우에도 8시간 금식을 해야합니다. MRI를 찍어야 하는경우에는 12시간정도 금식해야합니다.   

 

2) 혈액 검체에 대한 설명

 

혈액은 공복에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나 혈당검사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해야 합니다.

 

1. 채혈에 필요한 준비물

 

채혈을 하기 전에 클리퍼, 토니켓(tourniquet), 주사기, 검체 용기, 알코올 솜(alcohol swab)이 필요합니다.

 

2. 혈액 채취부위

 

혈액은 3ml 주사기를 이용해 목정맥 (경정맥, jugjlar vein), 요골 쪽 피부 정맥 (요측 피정맥, cephalicl vein), 외측 복재정맥 (lateral saphenous vein)에서 채혈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요골 쪽 피부 정맥에서 실시하지만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할 시에는 목정맥에서 채취를 합니다.

 

적혈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용혈을 줄이기 위해 23G 이상의 두꺼운 바늘을 사용하며 주사기 압력은 최소화하여 채취합니다.

 

혈액에 용혈이 발생하게 되면 투명하고 무색인 혈장이거나 혈청의 색깔이 분홍색이 됩니다.

 

용혈을 방지하기 위해 주사기에서 바로 검체 용기로 혈액을 옮길 때에는 주사바늘을 제거하거나, 검체 용기 마개의 고무 부분에 주사기로 너무 세게 주입하지 않아야 하며, 검체 용기에 혈액을 넣고 혼합시킬 때 너무 세게 흔들면 안 됩니다.

 

3. 혈액검체 전 확인사항

 

혈액검사 종목(전혈, 혈청, 혈장 등)과 항목을 미리 참고해 채혈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1~2ml 정도 필요합니다.

 

항응고제와 혈액량의 비율이 적당하지 않으면 미세한 혈액응고도 발생 해 혈구수와 혈액 응고검사 결과에 오차를 발생시킵니다.

 

4. 혈액검체 종류

 

 

 

 

 

혈액 검체의 종류는 3가지입니다.

 

전혈은 항응고제가 첨가된 검체 용기에서 채취하여 원심분리를 하지 않은 혈액입니다.

 

혈장은 항응고제가 첨가된 검체 용기에서 채취하여 원심분리를 합니다.

 

하층의 적혈구와 중간층의 얇은 백혈구 층을 제외한 상층의 액체 성분이며 피브리노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혈청은 항응고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검체 용기에 채취한 후 일정 시간 동안 정체하고 나서 원심 분리하여 상층에 형성된 투명한 액체입니다.

 

여기에는 피브리노겐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5. 혈액검체 용기

 

혈액 검체 용기는 검사 목적과 항목에 따라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각 검체 용기에는 검사 특성에 따라 가각 다른 첨가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뚜껑이 지정된 색깔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EDTA용기입니다.

 

항응고제인 EDTA가 혈액 1ml당 1.8mg이 들어있습니다.

 

지시된 용량의 혈액을 넣는 것이 좋으며, 너무 많이 넣으면 혈액응고를 충분히 하지 못합니다.

 

너무 적으면 혈구 장애를 일으키게 되니 안 좋습니다.

 

채혈한 혈액을 EDTA용기에 넣고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충분히 흔들어 항응고제와 혈액이 충분히 섞이게 합니다.

 

냉장보관을 하면 24시간 동안은 안정적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혈액 도말검사는 채혈 후 3시간 이내 검사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 혈액검사와 혈액 도말검사를 할 때 사용되는 용기입니다. 뚜껑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두 번째는 헤파린 용기입니다. 항응고제인 헤파린이 들어있고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혈장을 이용한 혈액 화학검사에서 사용됩니다. 채혈한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충분히 흔들어줘야 합니다. 뚜껑의 색깔은 녹색입니다.

 

세 번째는 SST용기(혈청 용기)입니다. 혈청분리촉지제와 함께 겔(gel)이 들어있어 혈청 분리를 해줍니다.

 

겔은 비중이 혈구보다 가벼우며, 혈청보다는 무겁기 때문에 겔 윗부분으로 혈청만을 분리합니다.

 

채혈한 혈액을 잘 섞이도록 8~10회 정도 흔들어주고, 실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방치시키면 혈액이 응고가 되며, 원심분리를 통해 혈청을 얻습니다. 일반 화학검사에 사용되며, 용기 뚜껑은 노란색입니다.

 

네 번째는 plain용기입니다. 혈청 분리 촉진을 위해 혈청분리촉지제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채혈 후 마찬가지로 8~10회 정도 흔들어 혈액을 섞어 준 다음, 30분~1시간 정도 방치해 혈액을 응고시켜줍니다.

 

혈청과 혈구 분리용 겔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심분리 후 서로 섞이지 않게 주의해서 검사해야 합니다. 분리된 혈청만 다른 용기로 옮겨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체 용기 뚜껑은 빨간색입니다.

 

다섯 번째 Sodium citract용기입니다. 혈액 내 응고인자들을 그대로 유지시켜주어 응고계 검사에 유용합니다.

 

항응고제와 혈액의 비율을 정확하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응고제가 증발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지난 검체 용기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뚜껑의 색깔은 하늘색입니다.       

 

3.) 항응고제, 혈장과 혈청

 

일반적인 혈액검사단위 용적당 혈구 세포의 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방지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혈된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물질을 항응고제라고 합니다.

 

응고 작용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EDTA, potassium oxalate, sodium citrate등은 칼슘이온 반응을 억제합니다. 혈액 내 칼슘 이온을 제거해 혈액응고를 방지해줍니다.

 

헤파린은 혈액응고에 관여된 프로트롬빈을 트롬빈으로 전환시켜주는 효소를 억제하여 응고를 방지합니다.

 

그래서 EDTA는 혈구 세포의 보존력이 뛰어나서 일반 혈액검사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칼슘 이온을 제거하여 항응고 작용을 합니다. 칼슘 이온만 아니라 마그네슘, 망간, 아연, 철, 납 이온 등도 함께 제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 화학검사에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헤파린은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항응고 작용을 합니다. 혈액 화학검사에 이용됩니다. 수혈용 혈액을 채취할 때도 사용됩니다.

 

혈소판 응집과 백혈구 형태에 영향을 주므로 혈액 도말검사에는 부적합합니다.

 

또한, 구연산나트륨은 혈액 내 칼슘이온만을 제거하므로 혈액응고인자는 그대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응고계 검사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혈장과 혈청입니다.

 

혈장과 혈청은 혈액응고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피브리노겐이 포함 결과에 따라 구분됩니다.

 

항응고제가 첨가된 용기에 혈액을 담아 일정 시간 방치를 해두면 무거운 혈구 세포는 응고되지 않아서 아래로 가라앉고, 윗부분에 형성되는 투명한 액체가 혈장입니다.

 

혈장 내에는 혈구 세포가 응고되지 않아 피브리노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응고제가 첨가되지 않은 검체 용기에 담아서 일정 시간 방치하면 무거운 혈구 세포는 응고가 되어 혈병(cruor)을 형성하고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윗부분에 형성되는 투명한 액체가 혈청입니다.

 

혈청에는 혈액 응고에 피브리노겐이 모두 소비되어버려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개의 혈장과 혈청은 모두 투명하고 무색이거나 옅은 노란색입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가장 기본적인 혈액 검사, 종류와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일반적인 혈액검사의 종류, 항목, 평가방법에 대해서 추가로 알아두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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