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리불안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분리불안은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심한 애착과 의존성을 가지면서, 혼자 남겨진 상황에 극도로 불안감, 흥분, 무서움을 느끼게 되고 이런 상황을 참기 힘들어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 혼자 있을 때 평소에 하지 않던 문제 행동들을 하는 일종의 심리적 정신질환과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와의 애착이 불안정하여 나타나는 상황이 많으며,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평온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는 여러 증상을 보이다가 점점 심해지면 상황은 심각하게 발전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분리불안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회화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사회성은 대부분의 강아지들의 문제행동과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다른 강아지들보다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 불안감을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사로 인해 익숙했던 보금자리가 없어지거나, 자신에게 사랑을 주던 보호자 없이 오랫동안 혼자 있는 시간이 많게 되면 더 큰 애착과 의존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여러 낯선 환경이 발생하면 이때까지 문제없이 생활하다가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너무 빠른 시기에 입양을 받고 과잉보호를 하고 잘못된 교육을 하는 경우 발생하기도 합니다. 엄마 강아지로부터 한창 보호받고 기본 교육을 받아야 할 시기인 2~3개월에 많은 강아지들이 입양이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이때까지 필요하고 의지하던 엄마가 없는 상황에는 당연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귀엽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걱정된다고 항상 안고 있고 떨어져 있는 시간 없이 과잉보호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과 올바른 행동을 아직 구분하기 힘든 시기에 행동을 고친다고 잘못된 교육을 함으로써 보호자에 대한 불신, 불안이 생기게 되고 오히려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극대화시킨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유기된 경험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습니다. 유기를 당했던 경험에 대한 트라우마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보호자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천천히 차분하게 기다려주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개선될 방향은 충분합니다.
2. 분리불안 증상입니다.
배변 실수, 하울링, 낑낑거림, 집안 물건 씹고 물어뜯는 행동, 과도한 침 흘림, 써클링, 구토, 설사, 식욕부진, 대소변 참는 행동, 자해, 보호자 쫓아다님등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배변 실수가 많은 편입니다. 배변훈련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모든 강아지들은 안정되고 정해진 자리에서 배변을 하였다면, 분리불안이 생긴 강아지들은 집을 안정된 공간으로 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가 있을 때만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혼자 있게 되면 불안정해지고 갇혀있고 고립되어있다는 생각에 배변을 참거나 아니면 다른 장소 또는 보호자의 체취가 나는 장소에 실수를 하게 되며, 경계심이나 영역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한 애들은 외부 소음이 들리면 위협을 느껴서 이곳저곳 마킹하는 행동을 통해 자신의 영역임을 강조하고 안정감을 얻으려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짖음, 하울링입니다. 자신이 짖으면 보호자분이 돌아올 거라는 생각에 짖는 걸 통해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아무리 짖어도 보호자가 오지 않으면 자신의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생각하여 더 먼 곳까지 좌절감과 불안감을 전달하고 표현하기 위해서 하울링을 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짖음과 함께 추가적으로 식욕부진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혼자 남겨진 상황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여 평소 잘 먹던 간식이나 사료를 놔두어도 먹지 않고 배변활동도 못하기 때문에 물도 마시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또, 보호자를 쫓아가기 위해서 문 주변이나 문을 발로 긁거나 물어뜯어서 문을 부수고 나가기 위해서 행동을 하지만 오히려 불안함이 더 강해지는 경우로 피가 나고 상처가 나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강아지들은 씹는 행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진정 시 키위 해서 집안의 가구나 물건 등을 씹고 뜯는 파괴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호자의 외출 준비 모습만 보아도 혼자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불안해서 안아달라고 낑낑거리거나, 헥헥거림, 침 흘림, 몸을 떠는 행동을 보이고, 심각한 단계는 피가 나도록 깨물거나 털을 뽑는 자해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3. 분리불안 도움 주는 방법입니다.
먼저 잠깐씩 집을 비우는 연습을 해보기입니다. 직장생활, 갑작스러운 일들로 인해 오랜 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들이 생기기 전에 미리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분은 쓰레기를 들고나가거나, 가방을 메고 나갔다가 처음에는 1초부터 시작을 하여 들어오고 나가는 행동을 수차례 반복을 하면서 보호자분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신뢰의 심어줌으로써 강아지가 아무 소리 없이 문 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게 될 때까지 조금씩 시간을 차츰 늘려나가면서 반복 연습을 계속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간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걸 신호로 인식하여 불안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말 없이 반복행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출근 전에 강아지의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시기 위해 30분이라도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독립적인 수면 장소를 제공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시간이 평균 15시간 이상 자야 하므로 분리불안이 생기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므로 켄넬이나 좋아하는 방석을 활용해 잠자리를 제공해주겠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티브이나 음악을 듣고 생활하던 환경이라면 티브이나 음악을 틀어놓고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백색소음이 때로는 혼자 있다는 불안감을 덜어주기도 하므로 틀어놓고 나가시면 좋고 노즈 워크 장난감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훈련 중 공격성을 보인다면 무관심한 자세로 대해 주시고 지나친 과잉보호, 스킨십도 조금은 자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에는 강아지와 소통을 해주셔야 합니다. 무조건 집에 있는 동안에는 강아지한테 집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 동안 보호자만을 기다리고 참아온 만큼 짧은 시간이라도 몸으로 놀아주거나 장난감, 공, 터그 놀이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활발하게 같이 놀아주면서 안정적인 애착관계와 유대감을 쌓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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