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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발작과 연관된 질병 간질, 신호와 대처법

강아지 질병 간질

 

1. 간질이라는 질병에 대한 설명입니다.

간질과 발작은 비슷한 연관이 있습니다. 발작이 여러 번 반복이 되면 간질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연관인 것입니다.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온몸이 경련하는 증상을 발작이라고 하며, 이 증상이 반복되고 계속된다면 간질이라고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신경계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게 없습니다. 비글, 저먼 셰퍼드, 스패니얼, 시베리안 허스키, 셰틀랜드 쉽독, 래브라도 레트리버, 골든 레트리버 등의 견종들이 흔히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유전적 요인하고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뇌에 생기는 문제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몸에는 미세하게 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전기는 심장, 뇌에서도 미세하게 전기가 흐르게 됩니다. 전기가 신호를 보내면 신체는 반응을 보이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세포라면 적당한 신호를 보내면 받고, 전달하는 규칙적인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신체변화, 환경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신호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발작이 일어나게 됩니다. 대뇌 신경세포의 이상 흥분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며, 2~3회 이상 반복이 된다면 간질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간질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천적으로 뇌에 이상이 있는 유전입니다. 열이 매우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며칠간 제대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했을 때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뇌의 염증, 종양, 외상,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발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명확한 형태의 변화가 있는 간질을 증후성 간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뇌 구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특발성 간질이라고 합니다. 간질이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입에 거품을 무는 경우에는 생명이 위독할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동물병원에서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2. 간질의 증상과 진단, 치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초기단계에서는 전구증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강아지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긴장하고 차분하지 못한 행동 등 평소와 다른 상태를 보입니다. 간질의 증상은 아주 다양한 형태로 발생합니다. 여러 번 같은 모습이 지속되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턱을 꽉 깨물고 침을 많이 흘립니다. 사지가 경직되면서 네발 모두 버둥거리면서 경련이 발생합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이나 배변 실수를 하게 되며, 큰소리로 짖거나 웁니다. 입에서 거품이 발생하거나 호흡곤란의 심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도 발작은 대개 수십 초 정도 후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발작 후에 식욕에 이상이 생기거나 혼수상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간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간질발작이 의심되어 진찰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문제가 되는 발작이 간질성 발작인지 비간질성 발작인지 구별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간질성 발작이면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세 번째, 간질이 발생하는 부분이 뇌의 어느 부위에서 시작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병력, 이학적 검사, 신경학적 검사, 뇌파검사, 신경영상검사, 기타 일반검사를 통해 알아냅니다. 발작 전 전조 증상과 함께 발작 후 증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수의사에게 상세하게 알려줘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발작의 빈도, 횟수, 발작한 시간, 유발인자, 처음 발생한 나이 및 발작 양상의 변화, 의식 소실 유무, 전신발작인지 부분 발작인지 몸의 움직임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동영상을 찍어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간질을 진단하는 검사항목입니다. 전혈구 계산(complete blood count), 혈당, 전해질 검사, 간 기능 검사, 신기능 검사 등 일반 검사실에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뇌감염에 의해 간질이 의심될 때는 뇌척수액 검사를 합니다. 발작이 간질성인지 혹은 비간질성인지 구별하는 데는 혈청 프로락틴 검사가 유용하다고 합니다. 중추신경계 장애에 의한 신경학적 이상소견을 진찰하고 손상된 뇌 신경계 부위를 진단하기 위해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간질의 발생 부위를 추정할 수 있게 됩니다. 뇌파검사는 뇌 기능상태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경제적이면서 유용한 검사입니다. 간질발작 유무 추정, 유형의 진단, 발생 부위 진단, 치료효과 판단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상검사로는 CT, MRI 검사를 합니다. 뇌 문제를 발견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간질은 만성질환입니다. 발작이 없을 때는 다른 강아지들과 별반 다른 게 없습니다. 간질발작을 할 때만 병이 있는 경우이며 안 하는 동안은 정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80% 정도의 강아지들은 약물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질 치료를 위해 항간질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항간질 약은 신경세포의 흥분을 억제하거나 억제를 강화시키기 위한 약물입니다. 복용을 중단하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장시간, 평생 복용이 필요합니다.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의 위험 또한 있기 때문에 간질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항간질제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된다면 되도록이면 주의해주면 좋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자극에 의해서 발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흥분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달에 2회 이상 발작이 관찰될 때, 1년에 2회 이상 하루에 여러 번 발작하는 것이 관찰될 때, 발작이 멈추지 않고 계속될 때, 발작 후기의 증상이 심할 때, 증후성 간질이 있는 것이 확실할 때 치료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발성 간질 중 발작 중적을 나타내지 않고 항간질 약을 통해 양호하게 발작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정상적인 강아지들과 거의 같은 수명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3. 간질이 발생했을 시 대처방법입니다.

간질이 발생했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대발작의 경우 발작을 하는 동안 갑자기 땅에 스러지면서 온몸이 뻣뻣해지고 몸을 떨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입술이나 잇몸색이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발작이 발생하면 머리 밑에 부드러운 수건 또는 방석을 받쳐줍니다. 그다음 주변의 물건을 치워줍니다. 다른 외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목줄을 하고 있다면 풀어주고, 소파나 테이블 등 가구에 강아지가 움직이다가 부딪치지 못하게 쿠션으로 막아주거나 담요로 둘러주면 좋습니다. 보호자가 침착하게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거나 메모를 해야 합니다. 간질외에도 경련, 발작의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병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를 위해 진료를 할 때 보여줘야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작이나 경련 중일 때는 강아지를 만지면 안 됩니다. 물리거나 다칠 수 있고 발작 중에는 아무것도 인식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증상이 멈춘 후에는 옆으로 눕혀서 침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줍니다. 정신을 완전히 차릴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이때 물이나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유발합니다. 복합 부분 발작인 경우입니다. 발작을 하는 동안 멍하게 있거나 주위의 자극에 대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을 움직이는 행동도 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변의 위험한 물건은 치워줍니다. 억지로 행동을 멈추게 하거나 억제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변을 치운 후 행동을 촬영해두면 추후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발작이 멈추면 정신을 차릴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빠르게 병원에 가야 할 응급상황인 경우입니다. 발작이 끝나고 1분이 지나도 숨을 쉬지 않을 때, 대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될 때, 발작이 연달아서 발생했을 때, 발작하다가 어디 부딪쳐서 상처를 입었을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