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장질환에 좋은 식단이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은 신장의 기능이 다른 강아지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기능 또한 약해지면서 식욕이 많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한 연구결과에서 같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경우 체중유지에 따라서 수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체중이 감소되지 않고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음식들을 특식개념으로 주시면서 식욕을 최대한 더 떨어지지 않게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신장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단 구성을 보면 제일 중요한 첫 번째는 음수량입니다.
체중에 맞게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건사료를 급여할 시에는 급여 전에 물을 촉촉하게 뿌려서 주시면 음수량에 조금 도움됩니다.
다음으로는 인과 나트륨이 적어야 하는데 권장하는 나트륨 함량은 0.3% 정도이며 인은 0.005% 이하로 대부분의 신장과 관련된 처방 사료나 간식의 성분 표시를 보면 인수치가 현저히 낮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단백질은 14-20%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기 단백질량이 많게 되면 체내 요소 농도 상승을 통해 요독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에 맞춰서 적당량 급여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필수 보조제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항산화, 오메가 3 또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신장질환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음식
강아지들은 따로 야채나 과일을 급여한다고 해도 큰 도움이 되는 경우는 적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의 특성마다 조금씩 다르듯이 과일이나 야채를 좋아하고 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해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급여 전에 미리 소량을 제공한 후 괜찮으면 적정량을 급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몸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은 먼저 기호성과 알레르기 유무를 위해 소량만 제공 후 확인을 하고 주시기 바랍니다.
1.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K, 비타민C,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비타민K는 뼈에 도움을 주면서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를 도와주어 변비에 좋고, 위궤양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 되고 염증을 줄여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면서 피부와 모질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도 100g에 24Kcal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는 강아지한테도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 간식입니다.
급여 시에는 생으로는 급여하지 마시고 살짝 데친 후에 급여를 해주셔야 합니다. 생으로 급여 시 티오시안 산염(Thiocyanate)이라는 성분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황성분도 들어있어서 많이 급여를 하게 되면 가스가 많이 차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량만 급여를 해주시고 공복일 때는 급여하지 마시고 사료와 함께 아니면 식후에 주시는 게 더욱 좋습니다.
2. 흰살생선
신장질환이 안 좋은 강아지들은 흰살생선이 좋다고 합니다. 신장질환뿐만 아니라 명태를 말린 황태는 특히나 강아지들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태에는 단백질을 포함해 칼슘, 칼륨, 미네랄 함량이 높아서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단백 저지방으로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고, 기력 증진, 피로 해소를 해주며 간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간세포를 활성화시켜 간 활동을 촉진해주며, 심신안정,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단백질, 칼슘, 인의 함량이 높기는 하지만 적정량만 급여를 한다면 신장 기능 개선에도 이롭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식으로 제공 시에는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를 넘으면 안 됩니다.
3. 두부
두부는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로 콩 종류도 신장에 좋다고 합니다.
급여하기 전에 두부의 짠기를 빼주기 위해 2번 정도 데친 후 사료와 함께 적당량 급여를 해야 합니다.
4. 계란흰자
계란 흰자도 식물성 단백질에 속하므로 노른자는 인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계란을 급여하실 때는 흰자를 급여해주면 됩니다.
5.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칼륨 함량이 높기는 하지만 풍부한 비타민이 있어 항산화와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조금씩 사료에 토핑 정도로 사용한다면 괜찮다고 합니다.
생으로 주면 비타민을 많이 섭취는 할 수 있지만 소화가 안될 수 있으니 잘게 잘라서 줘야 하며, 줄기보다는 꽃봉오리 부분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화 때문에 걱정되어 삶아서 줄 때는 2~3분 정도 물에만 데친 후 잘라서 급여하시면 됩니다. 요리하기 전에 물에 1시간 정도 미리 담가놓은 후 사용하시고, 소금 간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6. 당근
당근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에도 좋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거나 변비가 있는 강아지들한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0g당 37Kcal 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으로 급여를 해주셔도 되고 살짝 데친 후 급여를 해주시면 됩니다.
7. 단호박
단호박은 섬유질, 비타민A, 산화방지제로 변비와 설사 등에 도움이 되면서 장의 나트륨과 수분 흡수를 자극하여 대장의 Ph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호박은 삶아서 사료에 토핑식으로 섞어서 급여를 하시면 좋습니다.
8.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K, A, B1, C, E, 엽산, 철, 구리, 섬유 소등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 강아지에게 유독 성분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분만 제공한다고 합니다.
줄기가 질기므로 작게 잘라서 삶거나 쪄서 익힌 후에 급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9. 고구마
고구마는 칼슘, 철, 엽산, 칼륨, 구리, 티아민이 풍부한 비타민 공급원으로 말린 고구마나 강아지 간식으로도 많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며,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병 및 특정 암의 유형을 줄여주지만 많이 급여하면 비만의 위험도가 있으니 적당량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데 칼륨의 배출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급여를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칼륨수치가 높습니다.
10. 오이
오이는 비타민 A, C, D, B1, 미네랄,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뼈와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고 수분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작아서 다이어트 간식이나 산책 후 수분 섭취를 위한 간식으로 좋다고 합니다.
오이도 칼륨이 높으므로 주의해서 급여하셔야 합니다.
11. 블루베리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을 하고, 탄닌이라는 성분은 요로 감염에 예방을 하는데 효과적이어서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12. 사과
사과는 비타민C, 섬유질, 칼슘, 인등이 포함되어 강아지들에게는 씹는 것만으로도 이빨을 깨끗이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먹기 좋게 잘라서 급여를 해주면 되지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씨앗에는 시안화물을 함유하고 있어서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씨앗 부분 쪽은 제거를 하시고 과육만 급여를 하셔야 합니다.
13. 수박
수박은 빨간 성분의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에도 도움이 되며 칼로리도 낮고 수분함량도 높으며 비타민, 칼륨도 포함하고 있어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좋습니다.
신장질환으로 칼륨이 높은 아이들은 급여를 하시면 안됩니다. 급여 전에 씨앗과 껍질은 제거한 후 빨간 부분만 급여를 하시기 바랍니다.
14. 멜론
멜론도 수분함량이 높으면서 식이섬유, 비타민B6, A, C, 니아신,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하여 건강한 간식용으로 급여하기 좋다고 합니다.
신장질환으로 칼륨이 높은 아이들은 급여를 하시면 안됩니다.
15.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리코펜, 비타민A, K, 칼슘, 섬유질로 구성되어 뼈, 시력, 소화기관에 도움 주며 암 예방의 효과도 있습니다.
급여하실 때는 살짝 데친 후 껍질을 까서 주시거나, 생으로 주실 때는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잘라서 씨를 제거하고 급여하셔야 합니다.
저는 알약을 먹이기 힘들 때는 방울토마토 씨를 제거한 부분에 알약을 넣어서 급여한 적이 많았습니다.
3) 케어 이야기
신장 질환은 갈수록 식욕도 감소하면서 잘 먹지 않고 그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단을 통해 먹는것도 제한을 시켜야 합니다. 너무 힘든 결정입니다.
좋아하고 잘 먹던걸 몸에 안 좋다고 주지 않으면, 안 그래도 힘든데 먹는 것조차 즐거움을 빼앗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강아지 또한 처방 식단을 시작하면서 좋아하던 간식과 치석 껌을 끊었습니다.
한 달 반은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처방 식단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위주이면서 도움이 되는 음식들로 구성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도 계속 먹으면 질리고 힘들듯이 한 달 반 이후로는 하루에 원래 먹던 양의 절반은커녕 4/1조차 먹지 않아 처방약은 먹여야 하고 걱정되어서 억지로 강급을 하게 되니 서로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 였습니다.
더욱 먹는 거에 대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 자체에 흥미를 잃어가고 식사 준비를 하면 숨거나 도망갔습니다.
강급은 정말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권유해 드리고 싶지않습니다. 부작용으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진 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결국, 활동량에 비해 거의 먹지를 않으니 수액 치료도 몇 번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제일 좋아하던 간식을 구매를 하였고 처음처럼 간식을 노즈 워크처럼 주변에 던져주고 밥에 넣어주니 스스로 찾아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무조건 어떻게 해서든 먹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 먹으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한 거라는 걸 말입니다.
최대한 먹이지 않는 게, 아예 안 먹이는 게 좋지만, 아이의 작은 즐거움까지 뺏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함께하는 동안 만이라도 강아지가 스트레스 없이 잘 먹어주고 좋아한다면 느슨하게 좋아하는 걸 해주면서 케어를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천성 신장 질병 앓고 있는 강아지, 식단과 음식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선천성 신장질환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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