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다낭성 신장병 원인, 증상, 치료

강아지-다낭성 신장병

 

1) 다낭성 신장질환(Polycystic Kidney disease) 원인

 

 

 

 

다낭성 신장질환은 다발성의 액체로 가득 찬 주머니 혹은 Cyst낭종으로 인해 벌집과 유사한 모양으로 변형되는 유전 질환입니다. 병원에서는 PKD라고 설명해주시기도 합니다.

 

West Highland White Terriers에서 보통 염색체 열성 유전에 기인합니다. 신장 조직에 주머니와 낭종이 신장(콩팥) 전반에 발생하여 정상 조직을 대체하면서 발생합니다.

 

낭종의 수와 크기는 동물의 나이에 따라 증가하게 되면서 점차 개수와 크기가 늘어나게 되면 콩팥을 물리적으로 압박하게 되면서 콩팥 실질의 기능을 점점 상실하게 만드는 딱히 치료법도 없는 질병입니다.

 

콩팥 실질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신장의 기능은 계속 떨어지게면서 말기 신부전에 이르게 됩니다. 추후에 신장투석과 수혈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강아지-다낭성 신장질환

 

2) 다낭성 신장질환 증상, 진단, 치료

 

1. 다낭성 신장질환 증상

 

다낭성 신장질환은 대부분 유전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초기에 진단하기 매우 어려운 질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임상증상 없어 조금씩 만성 콩팥질환으로 진행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증상을 알아 챌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정확한 것은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용입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은 자세히 보고 있으면 쉬고 있을 때 확장된 콩팥에 의해서 복벽이 올라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조금은 증상 의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낭종 구조물들이 신장뿐만 아니라 간에도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간 질환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간 질환과 함께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2. 다낭성 신장질환 진단, 치료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씩 초음파, 혈액검사를 동반한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사전에 관찰하고 미리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예방을 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딱히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만성 신장질환에 준하여 처치를 진행하지만 일반적으로 낭종으로 인해 명확하게 통증을 유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낭종의 배액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낭종을 제거하게 되더라도 결국에는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하여 상태를 체크하고 신부전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게 목표입니다.

 

강아지들마다 진행 속도가 매우 다양하고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치료를 하면서 식단 조절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추가로, 음수량이 부족하게 된다면 집에서 피하 수액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물치료만큼 식단 조절 또한 가장 중요합니다.

 

인과 나트륨을 제한해주고 단백질도 많이 섭취를 하게 되면 신장에서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데 활동력이 떨어지므로 부담이 됩니다.

 

단백질도 적절하게 체중에 맞게 필요한 양만 제공하시고, 이왕이면 육류보다는 생선, 콩, 계란 흰자 같은걸 섭취하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항상 깨끗한 물을 제공하여 물 섭취량도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3) 케어 방법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반려견은 2017년 1살 생일을 맞이하여 종합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초음파에서는 신장 낭종이 발견되었고 혈액검사 결과는 괜찮았습니다.

 

추후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뒤로 처음에는 1개로 시작하여 1~2년 사이에 6~7개로 발전을 했습니다. 

 

결국 2020년 악화되어 식욕이 감소하고 식사를 거부하며, 체중변화가 눈에 띄어 병원에 내원하여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상태가 악화되어 만성신부전 2-3단계 진단을 받았습니다.

 

빈혈 수치도 점점 낮아지고 신장 수치는 높아져 고민 끝에 처방 식단을 신청하였고, 현재는 처방 식단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 중입니다.

 

그 결과 신장수치는 아직 변화는 없지만 빈혈 수치는 좋아졌습니다. 처방식단과 병행하면서 식단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피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신장 상태와 중성화를 하지 않아 추가로 생식기 검사를 같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신장질환 증상 중 하나인 요독증도 체크하기 위해 소변검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유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나마 빠르게 건강검진을 통해 상태를 체크하면서 관리를 해왔습니다.

 

얼마 전 처방식단 상담을 하면서 현재까지의 상황을 설명드리니 아이가 큰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살아있는 게 대단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아이라는 말에 관리에 더욱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깨달았습니다. 유전은 어쩔 수 없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뒤로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해나가는지가 중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병을 앓고있는 강아지의 보호자 분들은 분명히 많이 힘들것 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버티고 있으실 겁니다. 앞으로 해줄 수 있는 건 좀 더 공부하고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만성 신장질환뿐 아니라 질병을 앓고 있는 모든 반려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내서 함께 시간을 더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다낭성 신장병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서 알려드렸으며, 신장질환에 대해 더 알고싶으시다면 아래글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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