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는 기념일입니다. 밸런타인데이가 언제 시작이 되었고 무슨 뜻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단순히 좋아하는 연인이나 또는 가족들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만 알고 있던 밸런타인데이의 날짜, 유래, 선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밸런타인데이 날짜
매년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라고 흔히 부르는데요.
정식명칭은 밸런타인데이, 영문표기는 Valentine's Day로, 발렌티노의 축일에서 유래한 기념일입니다.
지금부터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밸런타인데이 뜻-유래
밸런타인데이 또는 성 발렌티누스 축일은 초기의 기독교 사제였던 발렌티누스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당시 로마제국은 군단병들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족들이 그리워서 탈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했기 때문에 황제의 허락을 받아야만 결혼이 가능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황제가 제국 방위망을 확립 한 이후 국경에 배치된 군단들이 종종 다른 곳으로 배치되었기 때문에 군단병들이 결혼을 하면 여러 문제가 생기고, 몰래 아이를 키우다 전역하고 정식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어서 발각되면 엄벌에 처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기원설에 따르면 발렌티노 기독교 신부가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는데, 이내 이 사실이 발각되어 몰매를 맞게 되었고 결국 사형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생긴 것이 성 발렌티노 축일 즉,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실존인물인지는 불확실하나, 실존인물일 가능성은 있다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고대 로마에서 루페르칼리아 축제가 있는데, 이 축제의 묘미는 연인이 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 추첨을 통해 사랑의 쪽지를 교환하고 커플을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로는 영국으로, 영국문화의 두 거장인 초서와 셰익스피어입니다.
1382년경 작품인 초서의 새들의 의회, 셰익스피어의 1594년 한여름밤의 꿈의 책의 내용을 보면 둘 다 밸런타인데이 2월 14일에 짝을 찾는 새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밸런타인데이가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역사상 최초의 밸런타인 데이 인사
1415년 올리언즈 지방의 찰스공작이 런던탑에 수감되었을 시, 그의 부인에게 보낸 편지로
15세기에는 밸런타인이라는 말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동의어로 생각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 말에 안부카드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빅토리아 시대에 번성하게 되었고, 하트나 큐피드를 그려 넣고 레이스로 가장자리를 장식하여 보냈다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
해마다 성 발렌티누스 사제가 순교한 2월 14일 즉, 밸런타인 데이에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선물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풍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이날 여성이 먼저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좋다는 속설이 퍼져 있다고 해요.
#밸런타인 데이 선물 풍습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861년 19세기 영국 초콜릿 제조회사인 캐드버리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하는 광고를 기획하였고, 실제로 서양에서 밸런타인데이에는 선물로 초콜릿을 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초콜릿만으로만 국한되는 건 아니며 꽃, 향수, 보석등을 선물하기도 하며 발렌타인즈라고 부릅니다.
일본은 고베의 한 제과업체에서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되며 시작되었고, 1960년대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초콜릿을 통해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이때를 계기로 여성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최종 정착이 된 것입니다.
이후 1980년대에 대한민국에도 점점 알려지게 되면서 초콜릿을 주는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
현재는 초콜릿 외 운동화, 향수, 의류, 지갑 등 다양한 선물을 주면서 기념을 합니다.
1. 초콜릿
2. 운동화
3. 향수
4. 의류
5. 지갑
#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 역사
처음 일본에서 초콜릿을 주는 관습이 전파되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상술이면서
일본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많은 반대를 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이 선고된 날이라고 합니다.
1980년대 당시 안중근 의사의 사형이 선고된 날이 밸런타인데이라고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 보급이 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숨기기 위해 그날을 밸런타인데이로 만들어 전파했다는
음모론까지 있었다고 하며, 밸런타인데이가 아닌 '안중근의 날'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2월 14일이 되면 일부 매스컴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하죠.
밸런타인데이, 나라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며 잠시라도 묵념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밸런타인데이 날짜, 유래, 선물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한 달 뒤에 돌아오는
화이트데이에 대해서도 더 궁금하시면 아래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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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날짜, 유래, 선물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달달한 사탕이나 초콜릿들이 앞쪽에 진열되고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밸런타인데이가 지나고 곧이어 화이트데이가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표시인데요.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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