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anion animal disease

적혈구 부족에 의한 질병 빈혈, 신호와 대처법

1. 빈혈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빈혈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혈액에는 총 3가지의 세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 중 혈액 속의 적혈구가 부족하게 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적혈구는 핵이 존재하지 않고, 도넛 모양처럼 생겨서 조혈 과정을 통하여 적골수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적혈구의 하는 일 중 하나로 철분, 적색색소를 가진 헤모글로빈과 같이 허파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적혈구가 부족하게 되면 신체의 세포들이 원활하게 산소공급을 못 받게 됩니다. 산소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세포는 손상을 입고 심한 경우에는 저산소증으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적혈구가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양파나 마늘을 섭취하였거나, 진드기에 물린 경우, 약물중독, 미생물에 의한 감염, 신체에 발생한 악성종양, 신부전증, 간질환, 골수 관련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른 경우로는 면역기능에 갑작스러운 이상이 생겨 체내의 적혈구를 공격하여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수치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자기 면역성 용혈성 빈혈 또는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라고도 합니다.

2. 빈혈 주요 증상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 입니다.

빈혈이 생기면 활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식욕이 감소합니다. 잘 먹던 음식도 안 먹으려 하고 활동량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적혈구가 부족하게 되면서 핑크색이어야 할 잇몸이나 귓바퀴, 복부 쪽의 피부색이 밝은 핑크색이나 하얀색으로 보일 정도로 창백해 보인다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용혈성 빈혈인 경우에는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에 포함된 Heme(헴)이 비장에서 파괴되어 간에서 직접 빌리루빈 형태로 대사 되는데 빌리루빈에 의해서 노란색을 띠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서 부족한 산소량을 채우기 위해 신체에서 부족한 만큼 채워주기 위해 보상 반응으로 빠른 호흡이나 맥박이 빨라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추가적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혈뇨, 구토, 설사, 기침과 헛구역질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빈혈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빈혈은 크게 재생성 빈혈, 비 재생성 빈혈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부족한 적혈구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으면 재생성, 그렇지 못하면 비 재생성인데,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갑상선 기능 저하, 신부전처럼 만성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인 경우에는 적혈구를 스스로 생성해내지 못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만성 빈혈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급성이나 심한 경우에는 수혈이나 투석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빈혈 Anemia PCR 혈액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발견 못 했을 시 추가적으로 다른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빈혈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증상이 의심이 된다거나,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빈혈 검사와 더불어 빈혈 발생 시에는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3. 빈혈에 좋은 음식 입니다.

빈혈에 좋은 음식은 시중에 간식으로도 많이 나오는 소간과 시금치, 계란, 초록 파프리카입니다. 소간은 다른 육류보다 칼로리도 낮고, 많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A, 아연, 단백질,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에 좋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식이섬유로써 장운동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엽산과 철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 A, 칼슘도 포함하고 있지만, 옥살산 성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살짝 데친 후에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계란 중에 노른자 부분에는 단백질, 비타민 D,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빈혈에 도움을 주지만, 인 성분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소량을 떼어내어 먹인 후 반응을 살피고 나서 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록 파프리카 또한 칼로리가 낮은 데다가, 유기질과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뿐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파프리카 또한 씨를 모두 제거한 후 소량으로 알레르기 유무를 판단 후 먹이는게 좋습니다. 걱정이 된다면 생으로 먹이기보다는 살짝 데쳐서 먹여도 괜찮습니다. 음식을 줄 때는 꼭 강아지가 먹어도 가능한 음식과 안 되는 음식을 미리 파악해두시기 바랍니다. 빈혈에는 꼭 양파와 마늘 주의하셔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치명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