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법정공휴일인 삼일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일절의 뜻과 3.1 운동, 삼일절 기념 그란폰도 마라톤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2024년 105주년을 맞이한 1919년 3월 1일 그날을 기리며 삼일절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삼일절 뜻
삼일절(Independence Movement Day)은 5대 국경일의 하나로 양력 3월 1일입니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본의 식민지 압박에 항거,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 한 대규모 평화적 시위이자 독립운동입니다.
임시정부 1920년 삼일절을 국경일로 지정을 하면서, 명칭은 독립선언일이라 칭하며, 내무부 포고에는 '대한인이 부활한 성스러운 날'로 공포하였습니다.
이날은 정부에서는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기념식을 거행하거나, 각 지역에서도 1919년 3.1 운동 당시의 만세 운동 광경을 재현하는듯한 기념식 행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정과 기업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여 뜻을 기념합니다.
2) 3.1운동
일제강점기 1910-1945년 일본의 제국주의가 무력으로 우리나라 통치권을 빼앗고 식민지 정책을 펼쳐 우리의 것들을 잃어버리고 온갖 굴욕과 고통을 받게 되자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대한독립만세' 외침을 시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발생한 최초 대규모 독립운동이자, 전 민족이 일어난 최대규모의 민족운동으로, 기미 독립운동이라고도 합니다.
1. 3.1 운동 배경
국내적, 국외적 2가지 배경으로 나뉘게 된다고 합니다.
국외적 배경으로는 1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시점으로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열강들이 약소민족을 침략하는 행위는 그만하고, 약소민족들 스스로 국가의 독립 문제를 결정하고 해방을 시키자는 내용을 담은 '민족자결주의(원칙)'를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대표였던 레닌도 제국주의에 핍박받은 약소민족들에게 지원을 해주겠다는 애기가 나오면서 항일 독립투사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3.1 운동의 간접적인 배경이 되었습니다.
시작은 동경에 유학 중이던 조선인 유학생 학우회들은 1919년 1월 동경 YMCA회관에서 웅변대회를 가장한 모임을 통해 10인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해 독립선언서와 결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들은 각지의 독립운동가들과 연계를 맺기 위해 2명을 국내와 상하이로 파견을 보내고 2월 8일 유학생대회를 열어 민족대회소집청원서와 2.8 독립선언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로 파견된 송계백의 독립선언서를 본 민족대표들도 우리 독립의지를 온 세계에 알리려는 평화적 만세 시위 운동인 3.1 운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적 배경으로는 1919년 1월에 고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일본인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온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2. 3.1운동 전개
제일 먼저 기미독립선언서를 제작한 후 태극기와 함께 은밀히 인쇄를 하였습니다.
민족 대표 33인은 독립선언서 발표날짜를 정하기 위해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3월 3일 고종황제 장례식날 거행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천도교의 반대가 있었으며, 3월 2일은 주일로 기독교 대표들의 반대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3월 1일 토요일로 결정이 된 것입니다.
장소는 탑골공원, 파고다 공원으로 선정하고 민족대표들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 학생들이 모여서 태극기와 기미독립선언서를 일반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그곳에서 독립의지를 밝히는 평화적인 만세 시위 운동을 보여주면 기자들이 사진을 찍어서 온세계가 알게 되고 열강들이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평화적 만세 시위운동으로 구상이 된 게 3.1 운동입니다.
시위 당일 민족대표들은 공원에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자, 괜히 일이 커져 폭력 투쟁이 될 수 있겠다는 우려에 태화관으로 발길을 돌렸고, 그곳에서 독립선언을 낭독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시위장소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어른들이 오지 않자 불안에 떨던 학생들도 집에 가려 했지만, 한 학생이 우리가 어찌 준비했는데 이렇게 가냐 하면서 연단으로 뛰어올라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3.1운동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나눠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받아 든 백성들은 다 함께 '대한독립만세, 조국독립만세'를 외치면서 평화적인 만세 시위를 하였고, 이를 계기로 서울 종로에서 중소도시, 지방까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으며,
그 외에도 만주, 연해주, 미국, 일본등 전 세계적으로도 번져나갔습니다.
3. 3.1 운동 의의
우리 민족들은 평화적인 만세 시위운동을 하였으나, 일본의 비인도적인 진압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혹한 무단통치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자주민의 힘을 국내외로 떨치게 되었고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의 국권회복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또한,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위한 중국의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으로서의 활약하게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식민통치 방법을 무단통치에서 문화 정치로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 삼일절 노래
1946년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으로 삼일절을 기념하는 노래입니다.
다장조 음계를 사용하고 4분의 4박자, 28마디의 곡입니다. 삼일절의 노래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료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3) 삼일절 기념, 그란폰도 마라톤
아이런(https://runstar.kr/)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장거리 대회입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어로, 크게 타기 또는 위대한 경주라는 뜻을 지녔으며, 여럿이 참가하는 장거리 자전거 이벤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런에서는 자전거, 달리기, 인라인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경쟁대회가 아닌 목적달성 대회로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곳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끼면서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는 자부심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현재 그란폰도 마라톤은 많은 참여로 인해 마감이 되었다고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대회참가는 홈페이지에 신청을 한 후 대회기간 내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원하는 장소에서 참여하면 된다고 합니다. 대회 신청 시 패키지도 보내주고, 자주 사용하는 나이키, 스트라바, 가민, 애플워치, 갤럭시워치등 다양한 인증앱을 통해 선택한 거리 이상을 인증하여 캡처화면을 업로드하면 일주일 안에 완주증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경쟁구도가 아닌 목적달성 대회이기 때문에 선택사항으로 분할인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분할인증 시 캡쳐본은 한 번에 업로드해야 한다고 하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청을 할 시 기념품이 미리 제작에 들어가니 대회신청 마감까지는 취소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취소가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기에 신중하게 결정하고 신청하기 바랍니다.
# 각종 기념 문화행사, 이벤트
독립기념관에서는 명예독립운동가 1919명과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를 한다고 합니다.
3월 1일 오전 10시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12시 독립선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GS25 편의점에서는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게임콘텐츠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참여자가 게임상에서 클릭을 하여 만세를 외치면 GS25 측에서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라고 하며, 정해진 시간과 원하는 횟수만큼 참여 가능합니다.
적립된 누적 기부금은 만세 횟수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운동 후손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우리 동네 GS앱 이벤트 페이지, 전국 GS25 매장 계산기 옥외광고 QR, 국가보훈부 누리소통망(인스타), 방구석연구소+홈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3월 1일 삼일절 뜻, 3.1 운동, 그라폰도 마라톤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